로아 발레리나 꿈나무는 플레체에서 수행 가능한 퀘스트입니다.
파블로바 : 저기 방금 대화를 엿듣고 싶어서 엿들은 건 아니지만
조금 흥미가 생겨서 하나만 물어볼게요.
방금 당신과 대화를 나눈 그 사람에 대해 조금 아는 것이 있나요?
저 이상한 사람 아니에요.
저는 플레체 소속 발레단을 이끄는 수석 발레리나 파블로바에요.
저희 발레단의 새로운 얼굴을 찾고 있었는데
방금 그 친구가 괜찮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발레에 대한 저 열정!
발레에 대한 저 광기!
그런 것들이 강하게 느껴지는 친구는 오랜만이네요.
제가 가르치는 친구들 대부분은 명문가 자제들이라
사실 발레에 대한 열정이 없어요.
그저 취미 정도로만 즐기다 갈 생각들이 대부분이라...
저는 발레단의 미래를 맡길 친구를 찾고 있었어요.
방금 그 친구가 말한 발레에 대한 사랑을 듣다 보니
제가 찾는 미래를 이끌 인재가 아닐까 해서요.
혹시 저 친구 어디로 갔는지 아시나요?
나의 대답은 > 프리힐리아 평원으로 갔다.
파블로바 : 그럼 저랑 같이 가보실까요?
이렇게 퀘스트가 시작됩니다.
스완 : 다가... 오지... 마!
파블로바 :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이죠?
거친 숨을 몰아쉬며 힘들어하고 있다.
스완 : 허억... 허억...
스완 : ... ... ...
출 수 있어... 난 더 춤출 수 있다고...
...누구야? 너... 너도 내 신발을 빼앗으러 온 거야?
이건 절대 안 돼. 썩 꺼져버려!
허억... 허억... 누구도 내게서 이 신발을 빼앗을 수 없어.
나는 이 신발로 최고의 발레리나가 될 거야.
죽을 때까지 완벽한 춤을 추고 있을 거라고!
파블로바 : 저 신발을 벗겨야 해요.
파블로바 : 저 친구가 신고 있는 발레화...
아무래도 제가 생각하는 그 신발이라면 어서 빨리 벗겨야 해요.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해드릴 테니 지금은 벗기는 거부터 생각하죠.
벗기시면, 그 신발을 이 친구가 다시 얻지 못하게
찾기 어려운 곳에 숨기거나 버려주세요!
신발을 뺏기지 않으려 몸부림친다.
스완 : 아... 안돼! 내놔...내놓으라고!
이곳이라면 아무도 찾지 못할 것이다.
스완 : 안돼... 내 발레화...
파블로바 : 잘 숨기고 오셨나요?
파블로바 : 저 친구는 발레화를 벗겨 놓았으니 곧 괜찮아질 거예요.
그런데 저 신발이 도대체 왜 저 친구에게 있는 건지...
나의 대답은 > 저 신발에 대해 알고 있는지 묻는다.
파블로바 : 네, 알고 있어요. 정확히는 신발의 전 주인을 알고 있죠.
과거 플레체 소속 발레단 수석 자리를 두고 경합을 벌인 적이 있어요.
그때 저의 라이벌이었던 친구의 신발이었어요.
그 친구는 저 대신 수석이 되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만큼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었어요.
하지만 경합 중 한 가지 동작에서 실수해버리고 말았죠.
그 친구는 그 사실을 인정하지 못한 채 불같이 화를 내고 사라졌었어요.
그리고 다시 나타났을 땐, 그 신발과 함께였어요.
이미 다 지난 일이다.
파블로바 : 그래요, 이미 다 지난 일이죠. 하지만...
파블로바 : 신발과 함께 나타난 그 친구는 귀신 들린 듯 춤만 췄어요.
춤에 미친 사람 같았죠. 말 그대로 미친사람이요.
몇 시간이고 춤만 추는 걸 말려봐도 멈추지 않았어요.
결국... 그 친구는 죽었어요.
죽고 나서야 신발을 벗길 수 있었는데, 그때 제 귀에 이상한 속삭임이 들렸어요.
춤을 잘 추고 싶어 하는 저에겐 완벽한 동작을 해낼 수 있게 해주겠다는,
마치 제 욕망을 부추기는 그런 속삭임이요.
왠지ㅣ 모를 두려움과 꺼림직함에 제가 직접 저 신발을 불태워버렸어요.
하지만 어떻게 저게 또다시 나타난 걸까요?
이렇게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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