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아 일일 알바 대타는 플레체에서 수행 가능한 퀘스트입니다.
메이브 : 으으... 너무 아파...
저기 혹시 시간 괜찮으면... 부탁 하나만 들어줄 수 있나요?
제가 플레체 의상실 직원인데...
지금 바로 일하러 갈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서...
이거 해결하고 금방 돌아온다고... 제 이야기를... 전달해주시면... 으윽.
그럼 부탁드려요!
이렇게 퀘스트가 시작됩니다.
정말 무슨 일이 생겼는지 순식간에 사라졌다.
난처하지만 의상실에 찾아가 보자.
스완 : 이런 옷을 입고 춤을 출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의상실 주인 안드레 : 스완, 비싼 옷 그만 만지고 일이나 해!
황당한 직원의 사정을 이야기해 준다.
의상실 주인 안드레 : 그게 무슨 말이죠?
의상실 주인 안드레 : 그러니까 당신 말은...
의상실 앞에 있던 저희 직원이 어디가 아파 보였다고요?
아프다는 핑계로 도망친 건 아니겠지...?
나의 대답은 > 금방 돌아온다고 했다.
의상실 주인 안드레 : 흐음... 그래요?
곧 있으면 가게를 열고 장사를 시작해야 하는데...
이럴 때 지각이라니...
... ...
청소를 얼른 끝내고 장사를 해야 하는데.
당신, 이왕 이렇게 된 거 여기 청소 좀 하고 가요.
물론 일을 하신 만큼의 보상은 당연히 드릴 테니.
의상실 주인 안드레 : 스완, 여기 이분 청소 좀 알려드려!
스완 : 만나서 반가워요. 플레체 의상실 알바생 스완이라고 해요.
오늘 새로 온 알바생이신가요?
나의 대답은 > 방금 겪었던 상황을 설명한다.
스완 : 어쩐지, 메이브가 아직 출근을 안 하는게 이상했는데,
그런 일이 있었군요?
사실 메이브와 교대하며 퇴근을 해야 하는데 어쩔 수 없죠.
청소까지만 같이하기로 해요.
그러면 일단 이곳 바닥과 선반, 그리고 벽을 청소해 주시겠어요?
깔끔하게 정리하자.
스완 : 저는 발레화랑 발레복을 마련할 돈을 벌고 있어요.
깔끔하게 정리하자.
스완 : 제 꿈은 세상에서 제일 유명한 발레리나가 되는 거예요.
깨끗하게 청소하자.
스완 : 발레리나가 되어 찬사를 받는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스완 : 수다 떨며 청소하다 보니 이쪽은 거의 다 정리된 것 같아요.
제가 이쪽은 마무리할 테니 저쪽 구석에 먼지들도 청소해주세요.
구석 한쪽에 뭔가 걸리는 게 있다.
구석을 치우다 보니 왠 신발 한 켤레가 튀어나왔다.
자세히 보니 이건 발레화 같다.
의상실 주인 안드레 : 무슨 일이시죠?
나의 대답은 > 청소하다 발견했다.
의상실 주인 안드레 : 흐음... 저희 가게에선 발레화를 취급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품질이나 디자인적으로나...
저희가 추구하는 물건은 아니에요.
멀쩡해 보이긴 하지만, 먼지 쌓이고 낡은 신발을 누가 신기라도 하겠어요?
가지시던지, 버리시던지 신발은 알아서 해 주세요.
그냥 버리기엔 신발이 너무 멀쩡하다.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다면 전해주자.
메이브 : 늦어서 죄송합니다!
메이브 : 저 때문에 대신 일도 하셨다고 들었어요.
정말 죄송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덕분에 잘 해결하고 올 수 있었어요.
나중에 꼭 사례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해요.
발레화가 필요한지 물어본다.
스완 : 이 발레화 저 주시려는 거에요?
나의 대답은 > 원한다면 주겠다고 한다.
스완 : 주신다면 저는 너무 좋죠.
혹시 발레에 대해 좀 아세요?
발레를 배우려고 정말 많은 발레학원을 찾아가 보았지만...
하늘 높은 줄 모르는 비싼 가격에 매번 좌절했어요.
부모 잘 만나, 춤에 관심도 없는 아이들은 잘만 다니던데...
왜 발레를 사랑하는 제가 배울 수 없는지 이해가 안 됐어요.
그래서 포기했냐고요?
아니요. 이렇게 일을 하며 돈을 모아 작은 발레학원에 등록했어요.
하지만 학원비뿐만 아니라 발레복과 발레화를 장만해야 해서
아직 일을 그만두시 못하고 있었어요.
(스완은 발레화를 홀린 듯 바라본다.)
그런데... 그 발레화 참 예쁘네요...
발레화 저 주신다고 했죠? 어서... 어서 주세요. 그 발레화.
정말... 저에게 딱 맞는 그런 신발이네요...
아름답지 않나요... 저걸 신고 있을 제 모습이...
(발레화를 바라보는 스완의 눈빛이 심상치 않다.)
나의 대답은 > 괜찮은지 물어본다.
스완 : 신발... 어서 주세요!
(손에 들려있던 발레화를 빼앗듯이 가져갔다.)
이 신발을 신고 춤을 춘다면 얼마나 아름다울까...
온종일 춤을 출 수 있을지도 몰라.
지금 봐요. 저에게 계속 말을 걸고 있어요.
마치 저에게 모든 춤을 알려주려는 거처럼...
(스완은 희번덕한 눈빛으로 노려보더니 발레화를 품속에 숨긴다.)
다시 돌려달가 해도 절대! 못 돌려드려요.
히히히... 그래 얼른 신어줄게. 예쁜 신발아.
온종일 춤을 춰 보는 거야. 네가 원하는 대로...
이렇게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습니다.
스완은 혼잣말을 되풀이하며
프리힐리아 평원쪽으로 재빠르게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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