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로아 어둠 속 울음소리

느린2 2024. 4. 22.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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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아 어둠 속 울음소리는 쿠르잔 남부에서 수행 가능한 퀘스트입니다.

흐메트 : 명예 파푸니카인 님, 혹시 그 소문 들으셨습니까?

빈 주택가에서 괴이한 울음소리가 밤마다 들려온다는 소식 말입니다.

그 울음소리가 마치 악마의 울음소리 같다고 하던데...

빈 주택가 주변에서 검은 그림자를 봤다는 사람도 있고...

살아있는 것들을 잡아가는 검은 천사가

빈 주택가에 숨어들었다는 소문도 있고 말입니다...!

혹시 괜찮으시다면... 그곳을 한 번 둘러봐 주실 수 있겠습니까?

울음소리의 정체가 너무 궁금한데... 전 도저히 못 가겠습니다.

나의 대답은 > 가보겠다고 한다.

흐메트 : 감사합니다!

울음소리의 정체를 알게 되시면 꼭 알려주십시오...!

이렇게 퀘스트가 시작됩니다.

소리가 난다는 곳에 도착했다.

이상한 소리가 나는지 확인해 보자.

해당 위치로 이동합니다.

숨죽이고 귀를 기울여 본다.

어디선가 낮게 으르렁거리는 소리가 들려온다!

검은 개 : ...으르릉.

검은 개 : (빈 주택가의 적막 속에서 한 검은 생명체가 눈을 번쩍이고 있다.)

... ...

...으르르... 멍! 멍멍!

(이 소리는 개가 짖는 소리인데... 그럼 저 짐승은 개? 이런 곳에 왜 개가...)

...으르르...

(그르렁거리는 소리가 빈 주택가의 벽에 부딪혀 거대한 짐승의 울음처럼 들린다.)

(이 소리를 듣고 두려움에 떨었던 거군...)

카시야 : 거, 거기 누구세요?

카시야 : 누, 누구세요! 우리 까미는 나쁜 강아지가 아니에요!

까미를 데려가지 말아요!

나의 대답은 > 데려갈 생각이 없다고 안심시킨다.

카시야 : 정말... 정말요?

하지만... 어른들은 멀리서 까미의 울음소리만 듣고도

악마가 나타났다고 도망치거나, 무기를 들고 쫓아왔단 말이에요...

까미는 하나도 위험하지 않은데...

아무것도 모르면서...

까미를 보여주면 위험하다고 내쫓을까 봐 몰래 키우고 있었어요.

까, 까미는 다른 쿠르잔의 동물들이랑은 달라요!

배가 고파도, 아파도 저한테 이빨 한 번 드러낸 적이 없는걸요.

검은 개... 머리를 쓰다듬는다.

카시야 : 어라...까미가 가만히 있네?

검은 개 : ...멍!

카시야 : 까미가 가만있는 걸 보면 정말 나쁜 마음으로 까미를 보러 오신 게 아니었구나...

죄송해요...

엄마가 사람들을 함부로 나쁘게 생각하면 안 된다고 했는데...

그러지 않기로 엄마랑 약속했는데...

흑... 엄마...

나의 대답은 > 엄마는 어디 가셨는지 묻는다.

카시야 : 엄마... 우리 엄마요?

엄마는 원래 여기서 저랑 같이 살다가...

어느 날 갑자기 어디서 좋은 향기가 난다며,

향기를 찾으러 가겠다고 떠났어요.

금방 돌아온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엄마는 아직 안 왔어요.

그리고 어느 날 밤에 다른 날이랑 똑같이 엄마를 기다리다 잠들었는데...

일어나보니까 까미가 옆에 와서 자고 있었어요.

처음엔 무서워서 깜짝 놀랐는데, 까미가 옆에 있어 주니까 너무 따뜻했어요.

그리고 엄마... 돌아온다고 했는데...

엄마가 약속을 못 지킬 거 같아서 까미를 대신 보낸 거 아닐까

생각하니까 마음이 편해졌어요. 헤헤.

아, 그리고 이름은 제가 지어준 거예요! 까미! 귀엽죠!

까미는 새까만 까만색이니까 까미에요!

나의 대답은 > 이름을 잘 지었다고 칭찬한다.

카시야 : 그쵸! 헤헤, 제가 이름을 잘 지어요!

친구들 사이에서도 별명이 갖고 싶으면 저한테 물어보러 와요!

요즘은 친구들을 거의 못 만나지만...

그래도 괜찮아요!

까미는 제가 아니면 돌봐줄 사람도 없고...

어른들은 까미를 보면 또 쫓아내려고 할 거고...

까미는 처음 보면 무서울지 몰라도 정말 귀엽고 사랑스러운 강아지인데...

까미는...

엄마가 돌아오기 전까지 나를 지켜주려고...

보내 준 가족이란 말이에요! 흑흑...

나의 대답은 > 까미를 같이 돌봐주겠다고 약속한다.

카시야 : 정말요...? 왜요?

나의 선택은 > 난 너보다 어른이니까. / 도와주고 싶어.

카시야 : 정말요?! 정말 감사해요!

뮨 님께서 까미를 같이 돌봐주신다면 어른들도 까미를 쫓아내지 않겠죠?

까미가 위험하지 않다는 걸 다들 믿어줄 거예요! 정말 감사해요!

그럼 전 까미가 먹을만한 걸 구해서 올게요. 까미를 잘 부탁해요!

아이는 꾸벅 인사하더니 광장 쪽으로 빠르게 달려갔다.

따뜻한 마음씨와 좋은 운동 신경... 성장이 기대되는 아이다.

흐메트 : 돌아오셨군요!

그... 빈 주택가의 소리는... 확인해 보셨습니까?

확실히 소문의 검은 천사가 맞던가요?

나의 대답은 > 카시야의 이야기를 한다.

흐메트 : 아하...! 무시무시한 악마가 아니라...

개였다고요?!

하하하, 이런이런.

개의 울음소리에 그렇게 놀라서 벌벌 떨었다니, 하하하!

만약에 그 개가 진짜 악마였더라도, 왕의 기사 님이 돌봐주신다면 저희는 안심이죠.

다른 것보다도 그 꼬마 녀석이 위험하지 않게만 잘 살펴봐 주십시오.

확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흐메트는 멋쩍은 웃음을 지어 보인 뒤 카시야의 이야기를 전하러 중심가로 이동한다.)

이렇게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습니다.

빈 주택가에서 들리던 울음소리 남아있는 위협이 아니라

작은 아이와 새로운 가족이 된 떠돌이 개에 대한 오해였다.

그런데 까미는 어떻게 이곳까지 혼자 오게 된 것일까?

아이에게 오랫동안 좋은 가족이 되어줄 수 있도록 지켜봐야겠다.

 

퀘스트를 완료하면 까미 호감도가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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