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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아 위대한 인생의 걸작

느린2 2024. 4. 21.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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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아 위대한 인생의 걸작은 해바라기의 섬에서 수행 가능한 퀘스트입니다.

위대한 인생의 걸작 아이템을 사용하면 퀘스트를 수락할 수 있습니다.

미술품 48 포인트를 모으면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습니다.

알폰스 베디체 : 아, 선생님!

알폰스 베디체 : 선생님께서 모아주신 위대한 미술품들을 생각하고 있던 차였습니다.

그저 보고만 있어도 눈물이 고일만큼 아름답고...

또 어떤 작품은 압도감에 심장이 멈추는 기분이죠.

덕분에 베디체 가의 사저에는 위대한 예술의 전당이 자리 잡았습니다.

어디에 내놔도 자랑스러울 예술혼이 서린 작품들로 말입니다.

모두 선생님 덕분입니다.

아, 까밀리아를 기억하시는지...?

선생님께서 베디체 가에 맡겨주신 그녀의 공도 상당했습니다.

역사에 남을 위대한 작품들을 만들어줬죠.

가서 만나보시지요. 선생님을 오래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해당 위치로 이동합니다.

까밀리아 : 기사님, 절 찾아와주셨군요!

기사님이 이곳에 데려다 주신 뒤로 날마다 기사님을 위해 기도했어요.

저에게 이런... 이런 과분한 행복을 준 기사님이 늘 저보다 조금 더 행복하시기를.

저는 이곳에서 알폰스님의 후원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계속할 수 있었어요.

제가... 만들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해봤어요. 정말... 원없이...

감사해요. 이제는 더 만들 수 있는 것도 없네요.

나의 선택은 > 무슨 뜻인지 묻는다.

까밀리아 : 음...

그러니까...

뭐라할까...

...

...파랑새가 날아가버렸다고 할까...

제 안에서 노래하던 새가 실컷 지저귀고 떠나버린 느낌이라고 할까요...

로들랭 님의 그늘 아래서 느낀 고통과 그 고통을 덜어내는 시간동안

정말 미친듯이 그림을 그렸어요.

저는... 다 만든 것 같아요.

나의 선택은 > 슬럼프인지 묻는다.

까밀리아 : 하하하... 글쎄요. 슬럼프라...

모두 끝나버린 느낌이거든요. 여길 떠날까 고민하고 있던 차였는데...

그 전에 기사님이 찾아오셔서 참 다행이에요.

기사님은 이곳에 있는 많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셨다고 들었어요.

건너편의 고흐반도, 뭉크르도 기사님이 없었으면 작품 활동을 중단했을 거라고...

혹시... 저도 도와주실 수 있나요?

나의 선택은 > 도와주겠다.

까밀리아 : 저에게... 하나 남은 꿈이 있다면...

정말 위대한 인생의 걸작을 남기고 싶어요.

이거 하나만큼은 참 잘 만들었구나...

나는 이걸 만들기 위해 이 세상에 보내졌나보다...

죽는 날에도 이렇게 위안하며 눈 감을 수 있는 인생 최고의 걸작을요.

그래서 다시 붓을 잡았는데...

도저히 붓이 마음처럼 움직여지지 않아요...

사람들은 무엇을 보고 최고의 걸작이라고 할까요?

작품엔 무엇이 담겨있어야 할까요? 사랑...? 죽음? 비애? 헌신?

기사님은 저에게 들려줄 인생의 이야기가 있으세요?

가령 누구나 눈시울을 붉힐 만큼 가슴 절절했던 사랑 이야기라거나...

도움이 될 수 없음에 /실망 을 표현

까밀리아 : 후... 정말 어렵군요.

까밀리아 : 다른 예술가들 인생의 걸작이 궁금해요.

아니면 그들이 인생의 걸작에 대해 가지고 있는 생각들이요.

그걸 알면 제가 무얼 남겨야 할지 조금은...

기사님... 저를 좀 도와주세요...

제가 마지막 걸작을 완성할 수 있게...

다른 예술가들이 남기려는 인생의 걸작은 무엇인지 알아봐 주실래요?

뭉크르 : 인생의 걸작 말이오?

흠, 나도 언젠가 만들 걸작을 위해 지금 최선을 다해 달리고 있소.

걸작이라면 단연코!

인류에게 남긴 신의 선물이 담겨 있어야 하는 거 아니겠소!

사랑...! 오직 사랑만이! 위대한 인류의 가치를 실현하는 가장 고귀한 정신이지!

난 언젠가 찾아올 내 연인을 위해 매일 그림을 그리고 있소.

보겠소? 꿈 속에 찾아오는 나의 연인이지...

(뭉크르의 캔버스에는 라제니스를 닮은 여인이 그려져 있다.)

이런 사랑을 이룬다는 게 걸작이 아니면 무엇이겠소.

비록 산산히 부서진다 하여도... 그러한 감정의 극치가 담긴 작품을 남기고 싶소.

그런데 왜 그런 걸 물어보고 다니오?

나의 선택은 > 까밀리아가...

뭉크르 : 아, 그 정숙하고 선한 인상의 여인 말이군.

나도 잠깐 눈이 돌아갈... 크흠.

나도 그녀의 예술 감각과 작품에 담긴 섬세한 고뇌에 반해버렸지.

그 여잔 진정 예술가라오.

참으로 대단한 작품들을 많이 만들었어.

그녀에게 전해주시오. 그대 안에 사랑이 식기 않은 한 예술은 영원할 것이라고.

고흐반 : 크... 오늘따라 술이 달게 느껴지는군.

자네 오랜만이군. 내 그림을 알아봐줬던 모험가였지.

요즘도 예술 작품을 모으러 다니나?

식견이 녹슬지 않았다면 내 그림을 보여주고 싶군.

아... 인생의 걸작을 찾는 중이라고?

예술가가 추구하는 걸작이란 다 다르지...

나는 그 근본에 있는 것은 외로움이라고 생각해.

인간이 내면에 쌓은 고독이 예술을 만들지.

외로운 시간은 많은 걸 속삭여주네.

다른 사람을 관찰할 시간도, 다가갈 수 없는 상실감도...

절망과 비애, 벗어나려는 고통과 체념...

나 자신을 가엾게 여기고 나와 함께 술 한잔 할 시간도...

그건 모두 예술이 된다네. 외롭다는 것은 스스로 깊이 익어가는 시간이야.

자네는 지금 외로운가?

나의 선택은 > 그렇다. / 외롭지 않다.

고흐반 : 쯧쯧, 나는 외롭지 않은 이들을 위로하고 싶네.

이런 고통을 느낄 일 없이 건강한 정신과 든든한 친구를 가졌다니...

절망의 나락에 다녀오지 못할 자네가 안타깝군.

애석하게도, 행운의 여신이 자네 편에 선 것이야.

인생의 걸작은 그렇게 만들어진다네.

나의 외로움... 나의 고통...

근데 그걸 왜 궁금해하지?

나의 선택은 > 까밀리아 이야기를 한다.

고흐반 : 언젠가 그 여인도 그런 말을 할 줄 알았지.

지금 감당하는 상실의 시간이 그 어떤 영감보다 위대한 그림을 그리게 해줄 테니

너무 걱정 안 해도 된다네. 술이나 한 잔 하게나.

알폰스 베디체 : 해바라기 섬에 오랜만에 오래 머무시는 것 같군요.

좋은 시간 보내고 계십니까?

예에?

까밀리아가 그런 생각을 한다고요?

저런...

많은 예술가들을 후원하다 보니 종종 그런 일을 겪곤 합니다.

고갈된 기분에 빠진 예술가...

감정이 섬세한 이들이라 휴우증을 크게 앓는 편이지요.

어떤 이들은 영원히 붓을 놔버리기도 하고요...

선생님이 까밀리아가 마음을 잡는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군요.

물론 저도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겁니다.

나의 선택은 > 인생의 걸작에 대해 묻는다.

알폰스 베디체 : 아... 제 인생의 걸작이요?

저는 평생 위대한 미술품들을 수집하며 살았습니다.

이 세계의 작품과 작가들은 모두 베디체 가문을 거쳐갔다 해도 과언이 아니죠.

그런 저에게 딱 하나의... 걸작을 물으신다면...

저는 확신을 가지고 말 할 수 있습니다.

플레체에서 공부하고 있는 제 아들입니다.

제 인생에서 얻은 최고의 걸작이죠.

언젠가 선생님께서도 제 마음을 알게 되실 겁니다.

까밀리아가 사라졌다.

섬을 떠나버린 걸까...?

뭉크르 : 아아, 그 여인...!

내가 봤지!

해안가를 따라 걷는 것 같더군.

손에 무슨 종이를 쥐고 있었는데...

편지를 남기고 섬을 떠나려는 건지...

아니면 설마... 유서는 아니겠지?

해바라기 섬 해안 : (까밀리아가 보이지 않는다...)

(파도 소리가 차갑게 귓전을 메운다...)

(그녀는...)

(...)

(어디선가 작은 걸음 소리가 들린다...)

까밀리아 : 앗, 기사님!

까밀리아 : 여긴 어떻게...?

저요? 저는 산책 중이었어요.

내륙에서 성녀님께 편지가 왔어요.

친애하는 까밀리아, 당신의 서명이 새겨진 작품들을 성당에 걸어두었어요.

신도들이 그림을 보며 짓는 평온한 표정과 잔잔한 미소를 전해주고 싶군요.

당신이 수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평화를 주는 존재란 걸 잊지 말아요.

당신에게 고통의 시간을 견딜 인내심과 선한 성품,

그리고 빛나는 재능을 주신 신께 감사 기도를 올립니다.

모진 찬 바람을 견디어 마침내 피어난 당신이란 꽃이 시들지 않기를.

언제나 당신 그림을 보며 행복한, 미케일라.

... ...

...많이 부끄럽네요.

나의 선택은 > 까밀리아는 좋은 예술가라고 칭찬한다.

까밀리아 : ... ...

이 섬 밖으로 나간 그림들이 이렇게 사랑받고 있었어요.

나의 기쁨이 아니라, 모두의 기쁨이 되어주며...

이제 그림은 다 그렸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그림을 그리고 싶단 생각이 들어요.

아직 인생의 걸작이 뭔지 잘 모르지만요...

나의 선택은 > 인생의 걸작은 사람마다 다르다.

까밀리아 : 그래요?

어떤 이는 사랑... 어떤 이는 외로움...

사람마다 추구하는 걸작의 기준이 다르군요...

죽는 날에도 위안하며 눈 감을 수 있는 인생 최고의 걸작...

저는...

제 인생을 걸작으로 만들고 싶어요. 누구의 그림자도 아닌 나의 삶.

그림보다 아름다운 삶이었다고...

그렇게 눈 감을 수 있도록 애써 볼게요.

고마워요, 기사님!

감사의 의미로 선물을 드리고 싶은데 받아주세요.

지금까지 위대한 걸작을 만들기 위해 많은 밤 고민하며 그린 그림이에요.

다시는 이런 그림 그릴 수 없을 지 모른다는 마음으로 그렸는데...

이제는... 괜찮아요.

붓을 들지 않아도 제가 완성해야 할 걸작이 남아있으니까요.

알폰스 베디체 : 선생님, 까밀리아에게 선물을 받으셨다고요.

그 그림을 제가 한 번 봐도 되겠습니까?

... ...

허어... 이건...

제가 오랜 시간 찾아 헤매던 그 걸작입니다.

이 그림이 품고 있는 따뜻한 우정과 초연한 정신, 기사의 이상과 영웅의 헌신...

도저히 값을 매길 수가 없군요. 하하, 이런 그림을 내 생에 보게 되다니!

이 그림... 선생님의 영지로 들이시는 겁니까.

하, 정말... 말로 다 할 수 없을만큼 선생님이 부럽군요.

이 훌륭한 걸작이 그래도 걸맞은 주인을 만나 다행입니다.

선생님 말고 다른 분이 얻었다면 베디체 가문의 이름을 걸고 찾아왔을 테지만...

선생님은 제가 신뢰하는 고결한 안목과 기품을 가진 분이시니까요.

이런 그림을 그린 화가를 후원했다는 것이 자랑스럽군요.

선생님의 영지에 많은 손님들이 찾아와 이 위대한 걸작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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