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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아 부활의 이유

느린2 2024. 4. 19.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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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아 부활의 이유는 라하르트 우호 1단계 호감도 퀘스트입니다.

라하르트 : 자네, 혹시... 카르포스라고 알고 있나?

그들이 원하지 않으면 평생 만날 수도 없는 아주 은밀한 자들이지.

나의 선택은 > 알고 있다.

라하르트 : 역시! 이미 카르포스를 알고 있다니 이야기가 빠르겠군.

사령술사의 은신처를 찾아달라는 의뢰를 한 곳이 바로 카르포스였네.

그리고 조금 전 의뢰가 완료되었다는 연락이 왔군.

다시 돌아와 지그문트를 대면한 이후로부터

언제나 나는 부활의 이유를 쫓아왔지.

사령술사들의 기록들이 보관된 은신처만 찾아낸다면...

드디어 부활의 이유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 믿네.

자네가 함께 가주면 좋겠네.

그럼, 라니아 마을의 카르포스 아지트 앞에서 만나도록 하지.

이렇게 퀘스트가 시작됩니다.

라니아 마을로 갑니다.

라하르트 : 왔군. 그럼 들어가도록 하지.

오엔 : 손님은 환영이다. 출입 방법은... 알고 있겠지?

리젠트 : 젠로드 님이 기다리신다.

젠로드 : ...

젠로드 : 아주 급했나 보군. 라하르트 단장.

왕의 기사까지 달고 오다니.

나의 선택은 > 잠자코 라하르트에게 맡긴다.

젠로드 : 꽤나 귀찮은 의뢰였지만 카르포스에 불가능은 없지.

(젠로드는 비릿한 미소를 지으며 라하르트에게 종이 뭉치를 넘겼다.)

자, 여기 의뢰받은 사령술사의 은신처에 대한 정보다.

비용은 아주 비싸게 청구될 거야.

이로써 거래는 성립되었다.

백은의 창이라... 앞으로 아주 유용하게 써먹겠군.

그리고 너, 카르포스에 빚이 있다는 걸 잊지 마라.

조만간 카르포스가 널 찾을 것이다.

라하르트 : 기사단 주둔지로 돌아가서 문서를 자세히 살펴보아야겠네.

(라하르트는 두터운 종이 뭉치를 조심스럽게 챙겼다.)

그곳에서 만나도록 하지.

젠로드 : 여기 손님 나가신다. 배웅해드리도록.

벨리온 유적지로 이동합니다.

라하르트 : 자네 왔나? 그들의 보고서를 먼저 읽어보고 있었네.

카르포스의 정보 취합 방식이 놀랍군. 자네도 읽어보게.

관련 기사 스크랩

충격 보도! 악마가 남편의 몸을 빼앗았어요!

칸다리아에서 실종되었던 남편이 돌아온 이후 전혀 다른 이가 되었다고 밝히는 아내가 있어 화제다. (후략)

 

(중략)

 

악마의 집은 나의 운명!

베른 남부의 이름난 모험가, XXX씨가 악마의 집이라 알려진 폐가들을 찾아다니며 느낀 감상을 책으로 펴내 인기를 끌고 있다. (후략)

 

(중략)

 

(단독) 베른 남부에서 악마가 포착?

최근 기괴한 악마가 등장했다는 소식에 베른 남부가 공포에 떨고 있다고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아래로도 수많은 싸구려 기사들이 이어진다.)

베른 상인 연합 장부

 

칸다리아 영지

 

- 매출 -

총 매출 : 24,171,011 실링 (전월 대비 800% 상승)

...

(매출이 대폭 늘었다...)

 

- 품목별 매출 -

밀 : 714,477 실링

혁대 : 121 실링

소금 : 261,247 실링

밀대 걸레 : 744 실링

설탕 : 141,981 실링

...

(기타 항목들이 아래로 쭉 늘어져 있다. 그런데 식품 판매가 확 늘었다...?)

 

- 특수 주문 판매 -

달달한 미완의 버섯(-), 두키의 눈물(-), 말의 생간 (+5), 오크 두개골(+7), (...중략...) 노파의 피(+14), 황금알(-), 페이튼 장어 캐비어(-), 티카티카 꽃(-), ...

(미식가들이 좋아하는 식자재들로 보인다. 그런데 몇몇 항목이 더 늘었다...?)

우드빌 마을 출입 명부

 

외부인 입촌 명부 (계 348명)

가론, 가루드, 고곤, 겔라그, 게메니, 겐조 (...중략...) 하라베, 하통, 하겐느, 호쿠호쿠, 헤네시

 

(정말 많은 이름이 쓰여져 있다.)

 

외부인 퇴촌 명부 (계 336명)

가론, 가루드, 고곤, 겔라그, 겐조 (...중략...) 하라베, 하통, 하겐느, 호쿠호쿠, 헤네시

 

(정말 많은 이름이 쓰여져 있다.)

 

(중간 중간 빈 이름은 마을에 정착한 것일까...?)

최종 보고

 

사실

칸다리아 영지의 상인 연합에서 식료품 매출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었음.

칸다리아 지역의 유의미한 인구 감소가 발견됨.

(...중략...)

웨일스나일 마을에서 특이 식자재 중 일부 품목의 수량이 늘어남.

우드빌 마을에서 실종자 및 폐가의 숫자가 일정기간 증가.

 

추론

신원 미상의 인물들이 칸다리아 영지에 등장해 우드빌 마을의 인근에서 사라짐.

급속도로 늘어난 식량의 판매량을 미루어 판단해 10~20명 내외의 소수로 추정됨.

(...중략...)

실종자들이 발생하기 시작한 시기가 일부 품목의 판매량이 상승한 시기가 동일함.

길드 내 마법사를 통해 판매량이 늘어난 물건들이 사령술의 매개로 사용된다는 사실을 확인.

 

결론

의뢰자가 요구한 사령술사의 은신처의 위치는 칸다리아 영지에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음.

칸다리아 영지의 증거와 흔적들을 미루어 유력한 장소를 지도로 별도 제시함.

지도가 보입니다.

라하르트 : 카르포스는 단편적인 소문과 사실을 조합해 내 의뢰를 해결했군.

의미가 없어보이는 정보라도 조합이 되면 의미가 생기는 법이지.

(라하르트는 지도를 유심히 보았다.)

흐음... 여기 지도에 표시된 부분이 어디인지 알 것 같군.

주둔지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니 함께 가보도록 하지.

칸다리아 영지의 무너진 고대 유적지 근처로 이동합니다.

라하르트 : 찾았네. 이곳일세.

지도가 없었다면 누구라도 지나칠 수밖에 없도록 철저히 은폐되어있었군.

사령술사의 은신처이니 앞으로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니

철저히 준비를 하고 들어가도록 하지.

들어갈 준비가 되면 알려주게.

나의 선택은 > 준비가 필요하다. / 준비되었다.

라하르트 : 그래, 자네. 예전에 내 부탁을 기억하고 있겠지?

만약의 상황이 닥치면... 부탁하겠네.

그럼... 이제 진실을 목도할 시간이로군.

들어가지.

사령술사의 은신처

카프로스의 도움으로 찾아낸 사령술사들의 은신처.

이곳에서 라하르트가 부활한 이유를 찾아내야 한다.

라하르트 : 공간 전체에 불쾌한 기운으로 가득하군...

은신처 안쪽으로 진입합니다.

라하르트 : 사방에서 죽은 자들의 기운이 느껴지네.

아무래도 제대로 찾아온 것 같군.

오래된 기록 같다...

누군가의 노트 : 어느날의 기록

 

페스나르 고원으로 토끼풀이가 성공하였다.

모든 안배는 완료되었다... 이제 그 분이 오리라...!

 

(글씨체가 갑자기 거칠고 급해졌다.)

 

젠장, 계획이 실패했다.

저 빛은 도대체 무엇이지. 기사단장의 시체를 찾을 수가 없다.

 

지그문트 님의 계획은 분명 성공했다.

제물로 열린 균열이 닫히다니... 도대체...

 

후대를 위해 기록을 남겨야 한다...!

 

거핀

 

라하르트 : 기사단장... 이라. 나를 지칭하는 것인가.

라하르트 : ...응? 스산한 기운이, 저 끝 쪽에 무언가 있는 것 같네.

어두운 기운이 몸을 잠식한다...

순간 아득해졌다가 정신일 차리니 다른 곳이다!

라하르트 : 아무래도 이동 마법을 건드린 것 같은데.

운 좋게도 제대로 온 것 같군.

짧은 쪽지처럼 보인다...

쓰다만 쪽지

 

라하르트가 되살아나다니... 마침 잘 되었다.

이번에는 반드시 너를 제물로 바치리라.

라하르트 : 제물...이라.

사령술에 쓰여진 물건인 것 같다...

하나같이 피에 젖어있는 모습이다...

라하르트 : 이건... 설마?

오래된 기록 같다...

누군가의 일기장 : 0월 0일의 기록

(사령술의 정의에 대해 기록한 문서로 보인다...)

 

대저 아크라시아의 인간들은 모두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의 한계가 명확하고 이상의 경지를 얻기에 수월치 않았다.

허나 고대로부터 언제나 한계를 넘어 능력을 발휘하는 자들이 존재해왔고, 이들을 일컫어 초인이라 부르며 우러러보았다.

 

(...중략...)

 

저 밖의 무도한 자들이 사령술이라 얕잡아 부르는 우리의 비술은 죽음을 이용하여 초인을 양성하는 것에 있다.

비술에 의해 살아돌아온 자들이 가진 바 능력이 급격한 상승폭을 보이며 제각가의 생전의 경지를 초월한 모습을 보였다.

우리라고 어찌 사자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을 반갑게 여기겠는가. 허나 이는 종족의 한계를 뛰어넘고...

 

(...사리사욕을 위해 죽은 자를 부활시키는 것을 정당화하고 있다...)

 

거핀

어라... 이건 토끼발인가?

누군가가 남긴 기록인 것 같다. 읽어보자.

누군가의 일기장 : 0월 0일의 기록

(일자와 함께 기록이 남아있다...)

 

태양의 기사단의 추적이 심해지고 있다. 그 녀석이 이렇게 집요할 줄이야.

북부의 은신처를 버리고 칸다리아로 모든 기록을 옮긴다.

 

(...중략...)

 

실험을 위해 주민들을 납치하였다.

철저히 무연고자와 부랑자 위주로 흔적을 남기지 않도록.

 

(...중략...)

 

악마의 힘을 이용하는 방법에 대한 실마리를 찾았다.

그분은 가장 강한 분. 그분의 힘을 이용한다면...

 

(...중략...)

 

페스나르 고원에서 모든 준비를 마쳤다.

멍청한 기사들. 그곳이 함정이라는 것을 모르고 꾸역꾸역 밀려들겠지.

 

깊은 심연에서 어둠이 나를 바라본다...!

그분이 올 것이다.

 

거핀

아래쪽으로 내려갑니다.

라하르트 : 흠? 어쩐지 이상한 기운이... 조심하게.

사령술사의 자료들이 잔뜩 쌓여 있다...!

저곳을 조사하면 될 것 같다.

어디선가에서 덜컥 소리가 들렸다!

사령술사 거핀 : 쥐새끼로군. 감히 여기가 어디라고!

서둘러 찾아죽여라!

라하르트 : 발각되었네!

서둘러 저들을 제압해야하네!

사령술사 거핀 : 또 라하르트인가...!

빌어먹을, 끝까지 우리를 방해할 셈이냐!

사령술사 거핀 : 여기까지 찾아내다니 죽음을 선사해주마...!

이봐, 맥! 어서 준비해!

 

라하르트 : 조심하게. 아직 끝이 아닐세.

조금 전부터 우리를 둘러싸고 불길한 기운이 가득차고 있네.

하지만 어째서 내가 이것이 느껴지는 것인지...

이런...! 조심하게 무언가 깨어나는 것 같군... 대비하게!

사령술사를 처치합니다.

라하르트 : 내가 지닌 펜던트에서... 빛이 나고 있네...!

사령술사 거핀 : 크윽... 우리의 기운이 흩어지고 있다...

저 빛을 마주보지 마라...!

라하르트 : 어째서 펜던트에 이런 힘이...

(라하르트는 빛이 나는 펜던트를 손에 쥐고 혼란스러운 듯한 표정을 지었다.)

우선 사령술사들을 모두 처치한 것 같다네.

기사단에게 연락해 이곳을 더욱 자세히 조사해보아야겠군.

서둘러 이곳을 나가도록 하지.

이렇게 미니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습니다.

은신처를 빠져나갑니다.

라하르트 : 오래전 지그문트는 우리들을 제물로 삼아 카오스게이트를 열려 했었군.

그날 페스나르 고원으로 기사들을 이끈 것은 나였지.

결국 내가 태양의 기사단을 붕괴시킨 것이었다네...

라하르트 : ... ... ...

펜던트의 빛에 대해 /대화 하기

라하르트 : 펜던트의 빛이라면...

라하르트 : 혼란스럽군.

도대체 내가 어떻게 살아난 것인지

이곳에 오면 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말일세.

나의 선택은 > 사령술사들이 펜던트를 두려워했다.

라하르트 : 그건 나도 보았네. 빛과 함께 그들을 밀어내는 듯한 느낌이었지.

펜던트는 오래전 여왕 폐하께서 내게 직접 하사해주신 것이네.

치유의 힘이 담겨 유용할 것이라고 하셨지.

폐하께도 소중한 추억이 담긴 물건이라고 들었다네.

여왕 폐하를 뵈어야겠네.

베른 성으로 가야겠군.

아무래도 펜던트에는 내가 모르는 비밀이 있는 것 같네.

베른 성으로 갑니다.

에아딜린 : ...그것이 모두 사실이더냐?

펜던트에 그런 힘이 있다니... 나 역시 원인을 알 수가 없구나.

나의 선택은 > 펜던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필요하다.

에아달린 : 그것은... 로헨델의 물건이다.

우리 실린들의 소중한 유물 중 하나라고 들었다..

오래전 로헨델을 떠날 때, 이난나 여왕님이 내게 힘이 될 것이라며 쥐어 주셨지.

(에아달린은 무언가를 고심한다.)

누군가가 살아돌아온다는 것은... 아주 커다란 힘이 필요한 법이다.

혹시라도 펜던트가 라하르트에게 좋지않은 영향을 끼치고 있을지도 모르겠구나.

아무래도 펜던트를 확인해보아야겠다.

에아달린이 펜던트에 마력을 불어넣고 있다.

펜던트와 라하르트 사이에 연결된 끈이 드러났다.

라하르트 : 이...이건?!

에아달린 : 맑고, 신성한 느낌이구나.

에아달린 : 이건... 아주 놀랍구나.

지금 펜던트와 라하르트를 연결하는 마력의 끈이 보이느냐?

서로 강하게 결속되어 마치 하나로 동화된 것처럼 보이는구나.

이것은 아주 오래된 고대의 마법이 만들어내는 흔적이다.

나의 선택은 > 고대의 마법...?

에아달린 : 그래, 이 마법의 파장은 분명하구나.

고대의 마법 중 영혼을 다루는 마법이 있다고 들었다.

나 역시 아주 오래전 책에서만 보았던 것이다.

펜던트의 기운이 아주 강력하구나...

고대 마법은 여전히 많은 것이 밝혀지지 않은 잊혀진 마법...

라하르트의 상태에 대해서 알아볼 필요가 있겠구나.

(에아달린은 잠시동안 고민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래, 벨리오나르 고원으로 가 베라드라는 자를 만나거라.

그 자는 볼다이크의 현자들을 이끌고 베른을 돕기 위해 온 상아탑의 일원.

그곳에서 악마의 탑이 남긴 기운을 정화하고 있을 것이다.

볼다이크 현자에 대한 /의문 표하기

에아달린 : 볼다이크의 상아탑은 신체, 마법, 고대 지식에 대한 이해가 모두 높은 곳이다.

다행히 그자는 상아탑에서도 손꼽히는 현자라고 하니,

라하르트의 상태에 대해 자세하게 아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고대 마법이 혹시나 라하르트의 몸에 악영향을 끼치진 않았을지 걱정이 되는구나.

서둘러 라하르트와 함께 다녀오거라.

나 역시 이곳에서 고대 마법에 대한 자료들을 찾아보겠다.

라하르트 : 고대의 마법과 실린의 유물이라니...

실체가 없는 것을 쫓는 것 같네...

내 부활이 정말 사령술과 관련이 없다는 것인가...

나의 선택은 > 지금까지의 일을 천천히 복기해보면...

라하르트 : ...자네 말이 맞네.

호칸트루바 역시 내게 지그문트에 의해 부활한 자신들과는 다르다고 했었지.

후우... 우선은 폐하의 말대로 볼다이크의 현자를 찾아가보세.

벨리오나르 고원으로 향하는 길은 벨리온 영지에 있네.

벨리온 유적지 서부 광장 근처로 이동합니다.

결계가 쳐진 벨리오나르

악마의 기운에 휩싸인 벨리오나르 고원.

라하르트 부활의 진실을 찾기 위해 볼다이크의 현자를 만나야 한다.

결계가 쳐진 벨리오나르

벨리오나르 고원에는 격렬했던 전투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라하르트 : 악마의 탑은 에스더님들과 자네의 활약으로 사라졌네.

라하르트 : 하지만 여전히 이곳은 지독한 악마로 가득 차 있지...

현자 베라드 : 헛! 자네들은 누구인가?

현자 베라드 : 꽤 위험한 곳인데 여기까지 들어오다니 제법이구먼 그래.

반갑군. 나는 상아탑의 베라드일세.

아직 팔팔한 팔십 팔세이니 말 편하게 해도 되네. 킬킬킬.

그래, 내게 무슨 일인가?

나의 선택은 > 그동안 있었던 일에 대해 말한다.

현자 베라드 : 자네가 바로 소문의 왕의 기사로군! 요즘 아주 바쁘다지?

볼다이크에도 한 번 들러주게.

이왕이면 여러가지 간단한 실험에 참가해줘도 좋고 말이야.

(베라드가 안 아프게 할 테니까 걱정하지 말라며 윙크를 한다...)

나의 선택은 > ...라하르트에 대해서 다시 설명한다.

현자 베라드 : 알겠네, 알겠어.

별 어렵지도 않은 걸 다시 설명하고 그러나?

그러니까 여기 라하르트가 되살아났는데,

고대의 마법으로 영혼이 실린의 펜던트에 동화되었다.

이거 맞지? 진작에 이해했다니까.

그럼 어디 잠깐 볼까?

호오라. 이놈 봐라.

대체 뭔 짓을 했길래 신성력이 줄줄 흐르는 게야?

이건... 어떻게...

킬킬킬. 아주 재밌는 놈이 왔구만.

베라드가 라하르트의 몸을 만지작거린다...

라하르트 : 흐, 흐음...

현자 베라드 : 흥미롭군. 아~주 흥미로워.

현자 베라드 : 그저 반응을 극대화하는 수법 몇 개를 응용했을 뿐인데 이런 폭발적인 반응이라니.

(베라드는 가느다란 막대기로 라하르트의 몸 이곳 저곳을 때려보기 시작한다...)

자네의 근육과 뼈에 신성력이 잔뜩 녹아있네.

그것도 순도가 아주 높은.

이거 아무래도 왠만한 고위 사제에 필적하는 느낌인데...

확실한 건 아무래도 피를 좀 뽑아봐야겠구먼...

자네, 내 가방에서 몇가지 약품과 혈액을 보관할 통을 좀 꺼내오게.

현자 베라드 : 본격적으로 검사를 좀 해볼까.

현자 베라드 : 자, 피를 좀 많이 뽑을 거라네.

어쩐지 가방에는 쓰레기들로 가득하다.

현자 베라드 : 따끔하네. 자, 따~끄음!

조그마한 유리병들을 꺼낸다.

현자 베라드 : 좋아, 아주 잘 뽑혔군.

라하르트의 피를 흘려넣자 색이 변한다...

현자 베라드 : 그럼, 자네에게 어느 신의 축복이 임했는지 어디 볼까나~!

현자 베라드 : 알데바란 님은 아니고... 기에나 님도 아니구만.

현자 베라드 : 옳지, 옳지. 이제 색이 나온다.

주황에다 노랑... 줄무늬도 보이는군.

현자 베라드 : 오호라! 딱 크라테르 님이로구먼!

현자 베라드 : 그러고보니 실린의 유물이라고 했었지?

하기사 어찌보면 당연할 지도 모르겠구만.

축하하네. 자네의 몸에는 크라테르 님의 힘이 머물러 있네.

신에게 사랑받는 기사로구만.

(베라드가 껄껄 웃으며 라하르트의 등을 두드리자 라하르트는 당황해 한다.)

조금 더 깊은 실험이 필요할 것 같네.

모처럼 아주 흥미로운 연구소재가 나타났어.

라하르트 : 제게 사령술의 기운은 없습니까?

현자 베라드 : 사령술의 기운? 그런게 머물 수 있을리가?

현자 베라드 : 이거 아무래도 볼다이크로 다녀와야겠군.

(베라드는 살균된 병에 남은 라하르트의 피를 옮겨 담고는 사랑스럽게 쳐다보았다.)

인생 말년에 아주 재미난 것이 생겼어.

탑의 노친네들이 아주 환장하겠구만.

결과가 나오면 내가 자네를 찾아가도록 하지.

그럼 잘 가게. 배웅 안하겠네.

베라드는 킬킬대며 펜던트와 피가 담긴 병을 가방에 담고는

콧노래를 부르며 사라졌다...

라하르트 : 현자들은 정말 괴상하군...

라하르트 : 볼다이크의 현자들은 자신이 모르는 것에 대한 욕망이 크다고 들었네만...

흠, 다시 악마의 기운이 느껴지는군.

우선 이 곳에서 나가도록 하지.

이렇게 미니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습니다.

고원 입구로 돌아갑니다.

라하르트 : 나는 그동안 많이 두려웠었네.

내 존재가 여왕 폐하와 베른에 해가 될 것도 두려웠지만...

사실 더 두려웠던 것은 무지에 대한 두려움이었지.

어쩌면 그렇기에 더욱 더 찾아해맸는지도 모르네.

하지만 그 진실의 끝이 신의 힘과 고대의 마법이라니 도대체 뭐가 뭔지...

라하르트 : 너무 많은 것들이 예상과는 달라 혼란스럽군...

하지만 약속은 지킬 필요가 없으니 기쁘다.

라하르트 : 무슨 약속? ...아...!

라하르트 : 나의 마지막을 부탁한다는 약속 말이로군...

...그렇군. 다행이야... 아주 다행일세...

(라하르트는 그제서야 조금 안심한 듯 먼 하늘을 잠시 바라보았다...)

볼다이크의 현자가 조사를 위해 돌아갔으니 지금 당장은 할 수 있는 일이 없겠군.

주둔지로 돌아가 기다리는 수밖에 없겠네.

결과가 나오면... 그땐 자네와 함께 듣도록 하지.

자네와 함께할 수 있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네.

고맙네. 나의 친구여.

이렇게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습니다.

호감도 450을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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