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아 영감을 다시 불태워라! 는 플레체에서 수행 가능한 퀘스트입니다.
파젝 : 고마워. 그래도 여태 쭉 해오던 음악을 그만두려고 하니 착잡했었는데,
당신 덕분에 다시 음악을 할 수 있는 용기를 얻었어.
게다가 내 음악을 좋아해 준 팬도, 나에게 기대를 거는 사람들도
모두 나를 믿고 응원해주니까.
가만히 있을 수만은 없지. 그래, 다시 곡을 만들어 봐야겠어.
... ... ...
혹시... 그래도 조금 도와줄 수 있을까?
아니 하하하, 며칠간 음악을 관둘 생각만 하다 보니,
도저히 음악적 영감이 떠오르지 않네...
혹시 좋은 방법 생각나는 거 없어?
어디서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는 그런 방법 말이야.
나의 대답은 > 알고 지내던 작곡가들과 교류하자.
파젝 : ... ...물론, 좋은 방법이긴 한데,
다들 바쁘지 않을까? 나랑 이야기를 나눌 시간이 없을...
... ...
사실... 나 아는 작곡가들이 없어...
잔뜩 주눅 든 상태로 지내다 보니, 친해질 기회가 없었거든...
아니 그렇다고 그렇게 슬프게 쳐다보지 말고.
나 외롭거나 슬프거나 막 그러지 않았다?
나의 대답은 > 그렇다면 색다른 경험을 해본다거나...
파젝 : 경험해보지 못한 거?
흐음... 그런 게 뭐가 있을까...
거리 음악회를 찾아가서 음악을 들어볼까...?
아니 그러면 또 그 음악에 영향받아 따라 만들려고 하지 않을까...?
그럼 뭐가 있을까...
나의 대답은 > 음악에서만 영감을 얻는 건 아닐 거다.
파젝 : 음악이 아닌 다른 것에서 영감을 얻는다...
그래! 이곳 플레체에는 정말 다양한 예술작품들이 많았지!
음악은 정말 질리도록 많이 들어왔으니까
이번에는 미술품과 조각상 같은 다른 예술작품을 보러 가보자.
어디로 가야 잘 봤다고 소문이 날까?
그래! 플레체 박물관!
나 한 번도 플레체 박물관을 방문해 본 적이 없는데
가본 적 있어? 혹시 시간 괜찮으면 나랑 같이 가줄래?
이렇게 퀘스트를 수락할 수 있습니다.
파젝 : 베디체 님께서 까밀리아에게 부탁해 받았다던 작품이 이 작품이구나?
어디선가 봤던 그림과 비슷하다.
파젝 : 혹시 이 그림 알아?
이 그림은 플레체에서도 엄청 유명해.
까밀리아라고, 요즘 가장 주목받는 화가가 있어.
그 왜 있잖아, 아크라시아 역사에 길이 남을 대작 여신의 가호를 그린 화가.
여신의 가호를 본 베디체 님은 그 그림을 플레체 박물관에 전시하고 싶어 하셨대.
하지만 유명한 모험가님의 영지로 보내질 작품이라 그럴 수 없었지.
그런 베디체 님을 위해 까밀리아 님이 새로 그림을 그려 선물했다던데,
그게 이 그림인가 봐.
이 그럼, 아마도 플레체 제일 미녀 로잘린 베디체 님을 모델로 그린 거 같지?
파젝 : 풍경화로 유명한 화가가 그린 초상화래.
정말 잘 그린 초상화다.
파젝 : 우와... 이 그림 속 여성분은 누구실까...?
나의 대답은 > 얼굴이 빨개졌다.
파젝 : 무무... 무... 무슨 소리야!
아니야 그런 거, 당신이 생각하는 거런 거 아니라고.
(허둥대는 파젝의 모습을 짓궂게 바라본다.)
흠... 크흠... 아무튼 어쩜 저렇게 진짜 같을까?
누가 보면 사진인 줄 알겠어.
저 그림을 그린 화가는 원래 플레체에서 풍경화로 제일가는 사람이었대.
풍경화의 정점을 찍고선 다른 그림을 그리겠다면서 여행을 떠났는데,
그때 수많은 사람을 만나며 초상화를 연습했다더라고.
바로 페트라타에서 만난 아크라시아의 영웅을 그린 초상화라고 하더라.
몇 달 전에 그 그림을 플레체 박물관에 전시했었는데,
수많은 부자와 귀족들이 서로 그 그림을 구매하겠다고 난리가 났대.
그래서 화가가 그 그림을 수거하고는 지금 이 그림을 걸어 둔 거라더라.
그래도 아쉽다. 좀 더 일찍 박물관에 와서 그 그림을 봐둘 걸 그랬어.
음... 예술의 세계는 심오하다...
파젝 : 음... 이건... 뭐랄까... 어렵네...
파젝 : 이 그림은 대체 무얼 표현한 걸까?
잘 모르긴 하지만...
냉정한 사회를 표현하려고 한 걸까?
파젝 : 저게 그 유명한 실마엘인건가? 듣던대로 홀릴 것 같은 매혹적인 빛을 내는걸...
저 조각상 손끝은... 설마 실마엘?
파젝 : 플레체 박물관이 수준 높은 박물관인 줄은 알았지만,
이 정도로 대단한 작품들이 존재할 줄은 몰랐어!
이렇게 다양한 미술품들을 감상하다 보니, 아이디어가 마구 샘솟는 것 같아.
박물관 관람은 어땠는지 묻는다.
파젝 : 방금 본 작품 외에도 엄청난 그림들이 많았어!
파젝 : 방금 들었어?
요즈들이 사는 지역이 정말 아름답다던데?
거기도 한 번 들러볼까?
플레체에 온지는 한 참 지났지만 가본 곳은 몇 군데 없거든.
당신은 요즈 주택가에 다녀와 본 적 있어?
나의 대답은 > 가본 적 있다.
파젝 : 우와! 어때 정말 아름다워?
요즈에 대한 소문을 들어보면, 엄청난 환영을 다루고
유리공예로 만든 아름다운 장식품 등을 판매한다던데.
어때, 저 소문이 다 사실이야?
직접 찾아가 이 두 눈으로 요즈 주택가를 구경해봐야겠어.
알록달록한 색상의 스테인드글라스가 인상적이다.
파젝 : 플레체와 사뭇 다른 건축물들이잖아!
파젝 : 우와아아!
요즈 거주민 : 유리 공예품 한번 구경해볼래?
요즈 거주민 : 영감을 얻고 싶으면 환영 주술을 체험해 보겠어?
요즈 거주민 : 뭐야, 플레체에서 요즈 처음봐?
파젝 : 마치 플레체 안에 또 다른 나라에 온 것만 같아.
봤어? 완전 새로운 건축양식이며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유리창 말이야.
그리고 방금 요즈 상인들이 보여준 유리 공예품, 세공품
전부 아름다워서 잔뜩 사 버릴 뻔했다니까.
그리고 환영 주술?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체험 해 봐도 좋을 것 같아.
지금... 뭔가... 내 안에서 지금 뭔가 표현될 것만 같아!
어서 빨리 이 느낌을 표현하고 싶어.
파젝은 무척 신이 난 표정을 짓고서는 재빠르게 사라졌다.
한 번 쫓아가서 무얼 하고 있는지 확인해보자.
파젝 : 흐으으음...
파젝 : 흐음... 이건 이렇게... 이렇게 해보는 건 어떨까?
뭔가 떠오를 것 같으면서 안 떠오르는 게...
나의 대답은 > 잘하고 있는지 묻는다.
파젝 : 어? 뭐라고? 아 잘하고 있냐고?
으으 뭔가 떠오를 듯 말 듯한데...
내가 모르는 노래 하나 연주해 줄 수 있어?
당신의 연주로 내 영감에 불을 지펴줘!
태양의 찬가를 연주합니다.
파젝 : 역시 세상은 넓고 모르는 노래는 많구나.
괜찮다면 다음에도 연주 들려줄 수 있어?
당신의 노래를 들으면 응원받는 느낌이라
대단한 곡이 나올 수 있을 것 같아서 말이야.
이렇게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습니다.
'로스트아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로아 플레체의 예술가 (0) | 2024.08.20 |
---|---|
로아 얼굴 없는 예술가 (0) | 2024.08.19 |
로아 2024 광복절 핫타임 (0) | 2024.08.15 |
로아 음악으로 그가 남긴 것 (2) | 2024.08.13 |
로아 뒷골목의 예술가 (0) | 2024.08.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