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로아 얼굴 없는 예술가

느린2 2024. 8. 19.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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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아 얼굴 없는 예술가는 플레체에서 수행 가능한 퀘스트입니다.

아르젠 : 어제 받았던 초청장은 잘 챙겨왔지?

자, 그럼 같이 찾아볼까?

(아르젠은 어제 허탕 친 것은 잊은 듯 씩씩하다.)

작품은 보통 사람들 눈에 안 띄는 구석진 곳에 있어.

이 예술가는 아주 혈기 왕성한가 봐.

새벽같이 일어나서 도시 곳곳을 누빈다니까.

후후... 어떤 사람인지 찾아내면

그 에너지를 전부 작품 활동에 쏟게 만들어줘야지.

만약 찾아내서 베디체가의 후원을 받게한다면,

나에게 고마워하며 약간의 수수료를 주지 않을까?

그 정도 성의 표시는 할 수 있잖아.

(기분 좋은 상상을 하는 듯, 아르젠의 입가에 흐뭇한 미소가 걸렸다.)

좋아! 오늘은 꼭 잡고 만다.

준비 됐지? 흩어져서 찾아보자!

이렇게 퀘스트가 시작됩니다.

으슥한 곳에... 어울리지 않는 작품이 있다!

쓰레기로 만들어진 작품... 확실하다!

또 사라질지 모르니 자리를 지키자.

주변 사람에게 부탁해 아르젠을 불러와야겠다.

신문 배달 소년 : 어제 최고가로 낙찰된 예술품이 궁금하시다면, 신문사세요!

신문 배달 소년 : 사람을 불러달라고요?

베디체가에서 일하는 아르젠이요?

어... 음...

저도 들어드리고 싶은데 일하는 중이라서요...! 헤헤.

(아이는 묵직한 가방을 들어 보이며 겸연쩍게 웃었다.)

나의 선택은 > 동전을 건넨다. / 다시 한번 부탁한다.

신문 배달 소년 : 허억! 아이, 참.

(아이의 얼굴이 눈에 띄게 밝아졌다.)

이러시면... 제가 당장 불러오겠습니다!

어디 있는지 모르신다구요? 괜찮아요.

누군가는 봤을 거예요.

금방 데려올게요.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아이는 다른 신문 배달 소년들을 찾아 뛰어갔다.)

아르젠이 오기를 기다린다...

무료하게 주변 풍경을 보고 있자니...

새삼 따분하게 반복되는 일상에서 탈피하고 싶다.

이런 게 바로... 예술적 감각인가?!

어머? 그거 우리 집 화분인데~

플레체 주민 야나 : 그렇게 마음대로 손 대시면...

어머, 왕의 기사 님?

나의 대답은 : ... ... ...!

플레체 주민 야나 : 호호... 그럴 수도 있죠.

특이한 분을 많이 봐요.

사실 저렇게 반듯하게 둔 것도,

어떤 분이 거슬린다고 매일 열을 맞추길래 신경 쓴 거거든요.

(잡담을 나누는데, 등 뒤로 다급한 발소리가 들려왔다.)

아르젠 : 중요한 단서를 찾았어! 이럴 시간이 없어!

아르젠 : 흐억... 콜록! 헉, 헉!

내가... 켁, 목격자를 발견했다니까!

인상착의를 들었는데 마침 비슷한 사람이 이쪽으로 오는 거야!

저쪽이야, 저쪽! 얼른 따라와! 콜록, 콜록!

(아르젠은 밭은기침을 쏟아내면서도 쏜살같이 달려갔다.)

청소부 : 검은 머리 청년이요? 저~기로 갔어요.

플레체 주민 : 저쪽으로 미친 듯이 뛰어가던데요!

화가 난 예술가 : 뭐? 내 작품이 쓰레기라고?

아르젠 : 아니, 그게 아니라...!

화가 난 예술가 : 길 가는 사람 붙잡고 다짜고짜 무슨 행패야?

내 작품이 쓰레기란 거야?

(예술가는 잔뜩 흥분했다. 무슨 오해가 있는 것 같다...)

나의 대답은 > 차분하게 상황을 설명한다.

화가 난 예술가 : 뒷골목에 나타나는 예술 작품의 작가를 찾고 있다고요...?

큼! 그런 일로 절 찾으신 건 줄 몰랐네요.

갑자기 어깨를 낚아채고 잡았네 뭐네 하길래 시비를 거는 줄 알았어요.

(예술가는 멋쩍어하며 뒷머리를 긁적였다.)

...아쉽게도 제가 한 건 아닙니다.

쓰레기로 작품을 만들다니,

창의적이긴 한데 손이 더러워지지 않나요?

저는 재료부터 최고급으로 엄선해서 쓰거든요.

재능있는 예술가로 봐주신 건 감사하지만 저는 아니에요.

(옷매무새를 가다듬은 예술가는 정중히 인사하고 자리를 떴다.)

아르젠 : 하... 이번엔 잡는 줄 알았는데.

아르젠 : 그 예술가가 사라졌다는 방향이랑,

작품이 나타났다는 위치도 얼추 맞길래 완전히 확신했거든.

폐 찢어지게 달려온 보람이 없잖아. 쿨럭, 쿨럭!

(아르젠은 투덜대면서 굴러다니는 쓰레기를 발로 찼다.)

에이씨, 이렇게까지 비싸게 구는 이유가 뭐야?

유명한 예술가로 만들어준다는데 요리조리 쏙쏙 피해 다니냐고!

내가 나 좋자고 이래? 엉? 나만 좋자고 이러냐고오!

좋은 일을 하려 해도 꼭 이렇게 어그러진다니까... 씨이.

못된 놈이 답지도 않게 착한 짓을 하려니까 안 풀리는 거라고.

나의 선택은 > 이제 그만 포기하자. / 다시 가보자.

아르젠 : ...아니야. 오늘은 글렀어.

이미 작품은 없어졌을 거야.

하도 쫓아다녀서 그런지 이런 감은 기가 막히게 맞아떨어진다니까.

다시 돌아가 보는 걸 말리진 않겠지만...

괜히 헛걸음하는 거야.

... ...

너는 너한테 떨어지는 것도 없는데 왜 이렇게 열심인 거야?

괜스레 비교되게... 씨.

...너같이 착한 사람 옆에 있으면 내가 너무 못나 보이잖아.

어릴 때도 이런 기분 느끼게 하는 녀석이 있었는데...

... ...

에잇, 네가 도와준 것도 있으니까, 딱 하루만 더 해볼게.

내일 다시 찾아보자.

오늘처럼 베디체 저택 앞에서 만나자고.

도와줘서 고... 고...

고생했다.

이렇게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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