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로아 은밀한 침입자

느린2 2024. 7. 11.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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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아 은밀한 침입자는 플레체 월드 퀘스트입니다.

페데리코 : 왔군. 마침 자네의 도움이 필요하던 참이었네.

플레체 내부에 있는 새벽의 사제단을 통해, 새롭게 알게된 게 있다네.

최근 들어... 황혼의 사제들이 계속해서

플레체에 들어와 세력을 키워가고 있다 하는군.

황혼의 사제들과 우리 새벽의 사제들은 과거부터 계속

교리적인 마찰이 일어났던 상황이지.

대성당 내부에 자리한 비밀 문서들을 조사하고 싶지만...

황혼에 속한 자가 이곳에 있다면, 큰 문제로 발전할 수 있네.

하지만 사라진 데런들의 행방에 대한 단서를 찾기 위해서는

이곳의 비밀 문서들이 필요해.

그렇기에 자네에게 부탁할 것이 있네.

내가 다른 새벽의 사제들과 대성당을 조사할 동안,

자네가 안토니오 주교와 대화하며 시선을 분산시켜줄 수 있겠나?

안토니오 주교는 세이크리아 내에서도 그 행동이 강직하고 정의로워,

플레체에 부임됐다고 들었지만... 조심해서 나쁠 건 없겠지.

다양한 경험을 한 자네라면,

그가 의심하지 않게 대화를 이끌어 나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하네.

부탁하지.

페데리코 : 부디 조심하게.

대성당 청소부와 대화합니다.

대성당 청소부 : (청소부는 콧노래를 부르며 청소에 집중하고 있다...)

아, 대성당에 무슨 용건이 있으십니까?

안토니오 주교님을 찾으신다고요?

주교님은 지금 회랑 안쪽에 계십니다.

아마 루페온 신께 기도를 올리고 계실 겁니다.

듣기로 세이크리아 교단 안에서도 특출날 정도로

안토니오 주교님의 신성력은 강력하다고 하더라고요.

곁에서 보면 왜 그런지 의심할 수가 없습니다.

혀를 내두를 정도로 대성당과 교단을 위해 헌신하시니까요.

늘 저보다 일찍 오셔서 기도하시고 가장 늦은 시간까지 일하고 계시죠.

(청소부는 콧노래를 부르며 청소를 이어갔다...)

안토니오 : 다시 대성당을 방문해주셨군요.

안토니오 : 플레체를 떠나시기 전에 한번 더 오시지 않을까 기대했습니다.

아크라시아의 유명한 모험가님을 위해 기도 드리고 싶었거든요.

이렇게 찾아와주시니 루페온 신께 감사드릴 따름입니다.

모험가님께서 아크를 모으러 다니신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그저 전설로 치부되던 신의 권능이 현실로 나타난 것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 힘이 제가 살아가는 시대에 깨어나,

악마들에게 맟서 싸울 자를 위해 준비되고 있다는 것이...

마치 오랜 기도에 대한 응답처럼, 신께서 우리 곁에 함께 하고 계시다는 신성한 부름을 듣는 것 같았습니다.

(감격에 찬 안토니오 뒤로, 새벽의 사제들이 줄지어 어디론가 향하고 있다...)

혼란한 시대를 종식할 유일한 빛이 모였으니,

신을 섬기는 사제로서 모험가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저를 만나러 오신 연유가 있으십니까?

힘이 닿는데까지 돕도록 하겠습니다.

안토니오 : 신실한 교우님과의 대화는 사제의 축복이지요.

성당의 그림에 대해 묻는다.

안토니오 : 아...

안토니오 : 아... 아마 그 그림을 보신 모양이군요.

어머니가 아이를 품에 안고 있는 그림이요.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화가의 그림이지만...

대성당에서 가장 유명한 작품이라 하더군요.

작은 것을 소중히 돌보는 어머니의 마음처럼,

신께서는 항상 우리를 지켜보고 계시니까요.

사람들은 그 그림에서 따스함을 얻곤 합니다.

베디체의 이름으로 거래한 작품이라, 작가가 누구인지는 알 수 없었습니다.

(생각에 잠긴 안토니오 뒤로, 페데리코가 눈치를 보며 움직이고 있다...)

모험가님께서는 어떤 감정을 느끼셨습니까?

따스한 느낌이 들었다고 둘러댄다...

안토니오 주교와 대화합니다.

안토니오 : ... ...

저도 작가를 만나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알폰스 님께 듣기론,

작가가 좋지 않은 일을 겪어 젊은 나이에 죽었다고 하더군요.

아까운 재능이지요...

(안토니오는 침통한 표정으로 잠시 고개를 숙였다...)

(그 뒤로 종종 걸음으로 성당을 빠져나가는 페데리코가 보인다...)

아, 제가 상념에 빠져 바쁘신 분을 너무 오래 붙들어뒀나 싶습니다.

플레체에서 늘 신의 가호가 함께하시길...

안토니오에게 /손인사

안토니오 : 빛이 함께 하시길.

새벽의 사제들은 무사히 숨어든 것 같다.

페데리코에게 돌아가서 이야기 하자.

페데리코 : 성공했네.

페데리코 : 고맙군. 모두 자네 덕분이야.

새벽의 사제들이 대성당 안으로 안전하게 잠입했네.

대성당 안에 무언가 단서가 있다면 알아낼 수 있겠지.

그 때 또다시 자네의 도움이 필요할 지도 모르겠군.

결과가 나오면 기별을 넣겠네.

샨디 : 왔구나.

샨디 : 네가 돌아올 거란 걸 알고 있었다.

환영석에 결속해둔 힘이 흩어져 내게 돌아오더구나.

아무래도 그 기억의 대상자인... 아만의 깊은 기억을

무리해서 불러낸 모양이다.

대상자의 충격을 환영석이 버티지 못한 게지.

환영석이 다시 필요할 것 같아 바로 만들어두었다.

가거라, 과거의 잔영이 남은 곳으로.

이렇게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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