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아 보낼 수 없는 이, 남겨진 마음은 환영 나비 섬에서 수행 가능한 퀘스트입니다.
가스피엘 : 저 친구 말에 신경 안 쓰시는 게 좋습니다.
가스피엘 : 괜한 시간 낭비거든요.
아드린느 님의 상태를 묻는 이유요? 뻔하죠.
쟤 소꿉친구인지, 연인인지...
아드린느 님처럼 몽환에 빠져있거든요.
언젠가 깨어날 거라며 지극정성으로 돌보는데...
글쎄요, 강한 기사이신 아드린느 님도 못 깨어나시는데 무슨 수로요?
시체에 살아나라고 기도한다고 살아나나요?
이렇게 퀘스트가 시작됩니다.
아드라스가 발끈해서 소리친다.
아드라스 : 다르네트는 안 죽었어! 단지... 시간이 필요한 거야!
가스피엘 : ...야, 제발 정신 차려.
아드라스 : (아드라스는 입을 꾹 다문 채 바닥을 노려보고 있다.)
(말을 건네려하자 휙 자리를 떠버렸다.)
가스피엘 : 평소에는 허허, 실실하는 녀석이 이 얘기만 나오면 저런다니까요.
나의 대답은 > ...말이 너무 심했다.
가스피엘 : 저도 이렇게 독하게 말하고 싶지 않아요.
좋게 좋게 이야기해도 듣지를 않으니까 안타까워서 그럽니다.
그 애가 몽환에 빠진 게 벌써......
여하튼 나라 두세 개는 구했을 만큼 긴 시간이에요.
숨만 쉰다고 다 살아있는 건 아니잖아요.
아드라스가 그리워하는 그 친구는 이미 없는걸요.
보낼 사람은 보내야 남은 사람이 살죠.
......
다 아드라스를 생각해서 하는 말입니다.
아드라스를 보면 모험가님께서 잘 좀 타일러주십시오.
사라져버린 아드라스를 찾으러 갑니다.
아드라스가 보이지 않는다.
알 만한 사람에게 아드라스의 행방을 물어보자.
경비대장 사이키 : 조금 전...
아드라스가 찾아와서 며칠 쉬어야겠다기에 휴가를 주었네.
한동안 자네를 귀찮게 했다지?
원래 밝고 씩씩한 녀석인데 요즘은 정신이 반쯤 나가 있어.
듣자 하니... 다르네트의 상태가 많이 안 좋아졌다고 하더군.
사실 저렇게까지 힘들어할 줄은 몰랐네.
다르네트가 깨어날 거라고 입버릇처럼 말해왔어도...
내심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을 거라 생각했으니.
아드린느의 상태를 매일 보는 상황에서
진심으로 그렇게 믿고 있는 게 더 어렵지 않겠나.
희망이 필요할 때도 있지만...
맹목적인 믿음이 독으로 돌아올 때도 있으니까.
......
조만간 일을 치르겠군.
그저 아드라스가 잘 이겨내기를 바랄 뿐일세.
은빛 물결 호수에서 아드라스를 보게 된다면 위로 한마디 부탁하지.
이렇게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습니다.
아드라스는 며칠 휴가를 받았다고 한다.
은빛 물결 호수에 가면 아드라스를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로스트아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로아 괴담의 진실 (0) | 2024.06.18 |
---|---|
로아 버려지는 호문쿨루스 (0) | 2024.06.17 |
로아 무지개 빛 선물 보따리 (2) | 2024.06.15 |
로아 폐기되는 호문쿨루스 (0) | 2024.06.14 |
로아 파티를 시작하기 전에 (0) | 2024.06.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