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로아 복구되는 현자의 탑

느린2 2025. 2. 9.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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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아 복구되는 현자의 탑은 볼다이크에서 수행 가능한 퀘스트입니다.

아이작 : ...혼돈의 가디언들로 인하여 탑이 꽤 큰 피해를 입었지만...

모두가 필사적으로 복구에 매달린 덕분에

다행히 큰 공백이 생기지는 않았군.

다만 무너진 탑 상층불를 복구하는 것은 아직 요원한 일일세.

대량의 콴다나무가 필요한데 이게 조금 곤란한 일이라 말이야...

자네도 이제는 알고 있겠지만 대우림은

아주 정교하게 짜여진 순환의 고리로 이루어진 자연 공동체라네.

탑의 복구를 위해 콴다나무를 일시에 벌목한다면...

대우림의 균형이 무너질지도 모르지.

그래서인지 볼다이크의 대우림을 관리하는 마이어들이

크게 우려한다고 들었다네.

벌목을 하는 마이어들과 자세한 논의를 하기 위해

특별히 닐라이 현자와 마리우 현자를 보냈지만...

별다른 소식이 없군.

나의 대답은 > 내가 가서 확인해 보겠다.

아이작 : 그래주겠나? 고맙네.

그럼, 자네가 대우림으로 가 상황을 파악해 주게나.

여기 발주서를 받게.

복구에 필요한 양을 기재해두긴 했지만...

대우림을 훼손하면서까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닐세.

중요한 것은 균형이니 말이야.

그럼 다녀오게나. 나는 이곳에서 기다리고 있겠네.

이렇게 퀘스트가 시작됩니다.

닐라이 : 대현자께서 보내셨다고?

일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알 수 없어 걱정이 되셨나 보군.

이곳에서 콴다나무의 벌목 수량을 늘리는 것에 동의를 받았다네.

물론 벌목의 속도와 수량은 아주 세밀하게 조절해야겠지만 말이야.

숲을 관리하는 마이어들이 여전히 우려를 표하기는 하지만...

모두가 가장 중요한 것은 대우림을 훼손하지 않는 것이라고 동의했다네.

다만...

나의 대답은 > 다만...?

닐라이 : 마을의 명망 높은 어르신들 몇 분이 벌목을 반대하고 있다네.

마을의 큰 어른들이다 보니...

모두들 반대를 무릅쓰고 일을 진행하기 꺼려 해서 말일세...

게다가 그분들은 모두 오랜 시간 마이어로서

자연에 순응하며 살아오신 분들.

반대하는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군.

그렇지. 자네도 한 번 만나보겠나?

마리우 : 후우... 쉽지 않으실 거에요...

마리우 : 저는 그분들이 그렇게 화내는 모습은 처음 보았어요.

절대 한 그루도 칼리나리의 탑에는 보낼 수 없다고...

... ... ...

제가 아는 그분들은 분명 언제나 인자하신 분들이었는데...

... ... ...

반대가 특히 심하신 분들을 적어드릴게요.

마리우 : 여기 이 분들이 가장 심하게 반대하시는 분들이랍니다.

- 틸립

(설명이 더 필요하다고 하셨음. ★ 뮨 님의 설명이 있다면 가능할 것! ★)

 

- 세티아스

(훼손에 대해 걱정이 많으신데, 이것만 해결하면 될 듯?)

 

- 호세

(잠시 다른 대륙에 다녀오셔서 상황을 잘 모르시는 상황.

명예 파푸니카인 님이 설명해 주시면 쉽게 허락해 주실 것 같음!)

 

- 아티엔

(...부탁드립니다...)

마리우 : 제가 적어 드린 분들 중 아티엔 할아버지는...

대화하는 것 자체가 힘드실지도 몰라요.

심지어 콴다나무를 벌목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후로는

저를 외지인 취급하며 모르는 척하시니까요.

너무해요...

나는 태어날 때부터 이 마을에 살았는데...

나의 대답은 > 그 정도라고?

마리우 : 네...

... ... ...

혹시 모르죠.

해방자 님에게는 이야기를 하실 지도.

(마리우는 작게 말을 덧붙였다...)

그럼 더 상처 입을지도 모르지만...

닐라이 : 하하. 그 정도는 아닐 걸세. 가서 대화를 나눠보게나.

상황에 관해 설명한다.

틸립 : 흐음... 그런 상황이라면 동의해야겠지.

대우림이 훼손되지 않게 조심하겠다고 말한다.

세티아스 : ...정말로 훼손을 최소화해준다면야, 찬성하겠네.

칼리나리의 피해에 대해서 설명한다.

호세 : 그토록 칼리나리의 피해가 크단 말인가...!

 

이제, 아티엔과의 대화만 남았다.

마리우의 반응을 보면 꽤 설득하기 어려우신 분으로 보였는데...

...왜 그렇게 반대하는 것일까?

아티엔 : 크흠!

아티엔 : 자네는... 그 마리우랑 같이 마을을 쏘다니던 젊은이가 아닌가?

나 같은 늙은이한테 무슨 볼일이 있어 찾아왔는가?

...

됐네. 집어치우시게.

그런 이야기라면 나는 할 이야기가 없네.

닐라이 녀석도 그렇고 마리우 녀석도 그렇고

앵무새처럼 똑같이 콴다나무가 필요하다.

대우림을 훼손 시키지 않겠다만 반복하는구먼.

내가 말일세.

그것 때문에 반대하는 줄 아나?

... ... ...

답답해서 그러네.

이런 현자 놈들의 작태가 답답해서 말이야.

...일단 이야기를 들어보자...

아티엔은 천천히 이야기를 풀어낸다.

아티엔 : 마이어들은 나무를 베면 가장 질 좋은 것을 언제나 칼리나리로 보냈다네.

아티엔 : 현자들이 그 나무로 탑을 쌓아 올리는 것을 알고 있었으니까.

아티엔 : 그러나 시간이 독인 것인지 어느새 싹 다 까먹어 버린 게야.

아티엔 : 우리가 왜 나무를 보냈고, 자기들이 탑을 왜 쌓았는지 말이야.

이야기가 예상과는 다르다...

아티엔 : 그러고도 뭐라고? 다시 콴다나무를 베어가 탑을 재건하겠다?

아티엔 : 어림없네, 어림없어.

아티엔 : 도대체 선조들이 탑을 지은 이유가 무엇이던가!

아티엔 : 왜 이곳 볼다이크에 탑이 지어졌는가 말이야.

아티엔 : 더 이상 겁먹고 무력하게 죽지 않기 위해서 아닌가!

살아남는다...

아티엔 : 그래! 내 말이 그 말일세!

아티엔 : 오래전 케출라 강의 강변에 탑을 쌓기 시작한 이유는 오직 하나였네.

살아남을 힘을 기르기 위해서.

그런데 어느샌가 죄다 탑에 처박히더니...

스스로를 속이며 살지 뭔가.

후우, 나는 말일세, 현자도 뭣도 아니라네.

평생 동안 콴다나무만 벤 나무꾼에 불과하지만,

그래도 대우림과 더불어 살면서 깨달은 것이 있지.

생존이라는 건 말이야.

위험에 숨거나 도망치는 것이 아니라...

맞서는 것일세.

내 현자들이 가디언을 물리쳤다는 이야기를 듣고

무언가 달라지는가 싶었건만...

에잉...

탑을 다시 예전처럼 재건하겠다니...

왜, 또 탑만 높게 지어놓고 안에 처박히려고?

이제 볼다이크의 현자에게 필요한 것은

몸을 숨길 탑이 아니라, 몸을 실어줄 배라는 걸 왜 모르냔 말이야.

카야리 : 할아버지! 진정하세요.

카야리 : 후우... 당신은 탑을 구해주신 창천제일검 현자님이시죠?

할아버지가 말은 저렇게 하시지만 당신의 이야기를 듣고 매우 기뻐하셨답니다.

마리우도 아주 기특해 했고요.

소식을 듣던 날, 이제는 탑이 아니라 배를 만들 때라고

할아버지가 덩실덩실 춤을 추시더라니까요?

하하. 사실 저는 솔직히 무슨 소리인지 지금도 모르겠지만요.

현자님이 적당히 봐주세요.

저희 할아버지는 어렸을 때부터 현자가 되는 게 꿈이셔서 그래요.

본인의 재능이 부족해 끝내 현자가 되지는 못하셨지만...

그래도 볼다이크의 역사와 탑에 대해서는 아주 잘 알고 계신답니다.

아티엔 : 에잉... 그일을 겪고도 배운 것이 없다니...

카야리 : 할아버지, 분명 칼리나리의 현자님들도 다 알고 계실 거에요.

닐라이 : 다녀왔는가?

닐라이 : 어쩐지 표정이 좋지 않아 보이는군.

무슨 일이 있는지 알려줄 수 있겠나?

나의 대답은 > 아티엔이 한 이야기를 전달한다.

닐라이 : 그런 이유에서 반대하셨단 말인가...

현자들에게 이제 필요한 것은 탑이 아니라 배라...

... ... ...

...분명 깊게 생각해 보아야 할 이야기일세.

고맙네.

자네 덕분에 소중한 화두를 전해 듣게 되었어.

이만 현자의 탑으로 돌아가도록 하지.

대현자께 논의를 드려봐야겠군.

평소와 다르게 로비가 시끄럽다.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

 

가디언 조사관 리테 : 대가는 얼마든지 지불할 테니, 아무 현자라도 불러주십시오!

안내원 자와디 : 아, 왕의 기사 현자님.

그게... 볼다이크에서 혼돈의 가디언이 목격된 사건의 정보를 얻기 위해

가디언 조사관 협회에서 오셨다고 합니다.

이렇게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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