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로아 아덴토의 유산

느린2 2025. 2. 5.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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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아 아덴토의 유산은 볼다이크 월드 퀘스트입니다.

마리우 : 이럴 수가... 제가 뭘 놓친 걸까요...!

대현자님이 작아졌어!!

세헤라데는 머리가 아픈 듯 이마를 살짝 찡그린다.

세헤라데 : ... ... ...

마리우 : 이럴 수가...!

저기... 대현자님... 저 마리우입니다...

(세헤라데는 마리우에게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설마, 아무것도 기억 안 나시는 건가...!

모습도 달라졌고...

분명 각인은 제대로 진행되었는데...

어, 어떡하죠. 왕의 기사 님?

나의 대답은 > ...상관없다.

마리우 : ...예?

나의 대답은 > 나는 그녀가 새 삶을 살길 바란다.

마리우 : 무, 물론... 그게 각인 내용이긴 했지만...

... ... ...

(마리우는 말없이 내 호문쿨루스와 세헤라데를 바라보았다.)

내 호문쿨루스 : ^_^

(내 호문쿨루스와 세헤라데와 교감하는 것 같다.)

♥_♥

(내 호문쿨루스가 세헤라데를 여전히 친구로 여기는 것 같다.)

(갑자기 등 뒤에서 베라드의 목소리가 들린다.)

베라드의 호문쿨루스 : 여기들 있었군!

베라드의 호문쿨루스 : 곧 대현원 학회가 시작될 걸세.

자네들도 이제 잘 알지? 현자들이면 다 참석해야 하네.

다들 모이고 있으니 자네들도 후딱 튀어 오게나! 킬킬.

나의 대답은 > "설득"은 잘 진행되었는지 묻는다.

베라드의 호문쿨루스 : 뭐... 그렇다고 할 수 있지.

확 저질러버리면 그 늙은이가 별수 있겠나? 킬킬.

이거 곧 회의가 시작되겠군.

자네 자리로 서둘러 이동하게나.

마리우 : 이, 일단 다 같이 대현원으로 갈까요?

내 호문쿨루스 : >_<

이로써 상급 현자 아이작이

새로이 대현자로 추대되었음을

엄숙히 선언하는 바입니다.

다들 부족한 내게 너무도 큰 부담을 지우는군.

라사모아가 잿더미가 된 이후...

수백 년간 우리는 영혼 깊이 새겨진 공포 속에서

오늘이 오기만을 기다려왔네.

스승은 제자에게로, 제자는 또 그 제자에게로...

살아남기 위하여 준비하고 또 준비하면서.

결국 우리는 승리했지만 이건 단지 시작에 불과하겠지.

현자들이여.

나는 애달픈 슬픔과 벅찬 기쁨이 공존하는 감정으로

대현자의 자리를 받아들이겠네.

우리는 앞으로 수많은 과거들과 이별해야 한다네.

절망과 공포, 비루함과 무력함...

우리를 고개 숙이게 했던 모든 오래된 것들과.

이제부터 우리는 고개를 들고

언제나 내려다보던 그돌과 마주할 것일세.

그리고 증명할 것이네.

우리 역시 이 별의 당당한 일원이라는 것을.

학회는 끝났고, 현자들은 모두 흩어졌다.

대현자 아이작이 우리를 부르고 있다.

베라드 : 킬킬. 잘 어울리는구만!

아이작 : 뭐, 이렇게 되었다네.

역시 베라드답게 앞뒤 안 가리고 저질러버리더군.

어깨가 무겁게 되었어.

그런데... 자네들은 어떻게 된 일인가?

(아이작에게 아덴토의 융합실에서 있었던 일을 말해준다.)

놀라운 일이군.

(아이작이 세헤라데에게 몇 마디 말을 건네보았으나, 세헤라데는 답하지 않았다.)

아무래도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선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군.

스스로의 이름을 세헤라데라고 이야기했단 말인가?

흐음...

어쩌면 코어를 통하여 과거의 기억이 전이된 것일 수도...

하지만 그런 것이 가능할 줄이야...

우선은 세헤라데가 현자의 탑에 머무를 수 있도록 조치해두겠네.

이 이후의 문제는 차차 함께 고민해보도록 하지.

마리우 : 다행이에요...

우리가 이분... 아니 이 사람... 아니...

여하튼 이 아이를 어떻게 불러야 할까요?

대현자님이...

나의 대답은 > 스스로 세헤라데라고 이야기했다.

마리우 : ...네.

(마리우는 무언가를 곰곰히 생각하다 이내 무언가를 깨달은 듯 얼굴이 편해졌다.)

맞습니다. 아베스타 님 이야기가 맞아요.

여기 있는 세헤라데는 우리가 알고 있는 대현자가 아니네요.

... 이 아이를 대현자님과 연관해 생각하는 것을 멈춰야겠어요.

더 이상 안쓰러워해서는 실례일지도 모르겠네요.

이 아이의 삶은...

지금부터 시작이니까요.

세헤라데 : 나는...

... ... ...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해...?

... ... ...

윽...

나... 머리가 아파.

어쩐지 내 호문쿨루스가

세헤라데에게 다가가 위로하는 것처럼 보인다.

세헤라데 : ... ... ...

마치 아무 걱정하지 말라는 것처럼...

내 호문쿨루스 : (발그레한 표정)

마리우 : 지금 가장 급한 것은 대현자... 아니 세헤라데가

정확시 어떤 상황인지 파악하는 것 같아요.

(마리우는 세헤라데를 바라보고는 무언가를 굳게 결심한 듯하다...)

제가 당분간 세헤라데 옆에 함께 있을게요.

그녀가 라제니스의 눈 님이 각인하신 대로,

스스로가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옆에서 돌보며

호문쿨루스에 대한 제 생각을 처음부터 다시 되짚어봐야겠습니다.

탑에 있는 여러 기록들을 찾아보고

상급 현자들에게도 조언을 구해봐야겠어요.

이제 앞으로 어떻게 하실 건가요?

볼다이크를 떠나실 예정인가요?

나의 선택은 > 곧 볼다이크를 떠날 것이다. / 당분간은 볼다이크에 머물 것이다.

마리우 : 정말인가요?

다행이네요.

그대로 헤어지는 것 아닌가 너무 아쉬웠거든요. 하하.

이곳에 머무시는 동안 세헤라데와 관련된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나의 대답은 > 세헤라데를 잘 부탁한다.

마리우 : 짧은 시간이지만 참 많은 일을 겪었네요. 우리.

새삼스럽지만 평소에 당연하게 여기던 모든 것들이

저는 어쩐지 새롭게 느껴지고 있답니다.

이 모든 것은 명예 파푸니카인님과...

(마리우는 세헤라데를 잠깐 바라보았다...)

대현자님 덕분이에요.

그러니 혹시라도 제 도움이 필요하실 땐

뮨 님도 언제든지 말씀하세요.

그 어떤 위험한 곳이라도 가장 먼저 달려달게요.

(마리우는 씨익 미소 지으며, 자신의 허리춤을 슬쩍 보여주었다.)

물론 더 발전한 썬더스톰도 함께요. 하하.

(볼다이크를 방문한 이후 많은 일을 겪었다...)

(세헤라데, 마리우와 마이어 마을, 마레가와 현자들,

그리고 바르칸까지...)

하지만 내게 가장 영향을 준 것이라면 당연히...

바로 내 호문쿨루스.

내 호문쿨루스 : (초롱초롱한 표정)

(내 호문쿨룻는 여전히 순수한 눈으로 나를 바라보며 웃고 있다.)

(세상에 오직 나밖에 없다는 것처럼, 내가 모든 것이라는 것처럼...)

(앞으로 큰 전투가 이어질 것이다.

바르칸과 혼돈의 가디언, 카제로스와 악마들...)

(이 아이가 그 위험을 견딜 수 있을까...?)

(...어쩌면 대답을 미리 알고 있는 질문이겠지만...

그래도 이 아이에게 물어봐야 한다.)

나의 대답은 > 나와 함께 가겠어?

내 호문쿨루스 : (내 호문쿨루스는 천천히 내게 다가왔다.)

(그리고 내게 안겼다.)

(당연한 질문을 들은 것처럼 환하게 웃으며)

♥_♥

... ... ...

(그래, 앞으오 어떤 위험이 있을지 모르지만...)

(내가 가는 곳에는 내 호문쿨루스가 역시 함께 할 것이다.)

(내 호문쿨루스는...)

(소중한 내 친구니까.)

이렇게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습니다.

전설의 호문쿨루스 칭호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너를 위해 살아라 업적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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