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아 현자의 탑과 가디언 조사관 협회는 볼다이크에서 수행 가능한 퀘스트입니다.
안내원 자와디 : 현자 접견을 요청하셨는데...
현자님도 아시다시피 지금 모든 현자들이 탑의 복구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상황이라...
꽤... 오래 기다리신 상황이랍니다.
이렇게 퀘스트가 시작됩니다.
가디언 조사관 리테 : 당신도 탑의 현자이신건가요? 저희 가디언 조사관 협회의 일원으로서 정보를 제공해 주셨으면 합니다!
안내원 자와디 : 현자들은 탑의 규칙을 따르고 있습니다. 막무가내로 그러시면 곤란합니다.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가디언 조사관 리테 : 아크라시아 전역에서 처음 목격되는 가디언에 대한 보고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어요.
게다가... 습성과 형태를 바꾼 가디언에 대한 보고 역시 늘어나고 있고요.
명예 파푸니카인 님은 저희 가디언 조사관 협회의 훌륭한 일원이자
유명한 가디언 슬레이어로 명성을 떨치고 계신 만큼...
이 일이 얼마나 심각한 사안인지 알고 계실 거에요.
그래서 현자 접견을 신청한 상태로 기다렸지만...
나의 대답은 > 현재 탑의 상황이 좋지 않다.
가디언 조사관 리테 : 하, 이젠 놀랍지도 않아요.
사실 항상 현자의 탑은 이런 식이었거든요.
우리 협회를 대할 때 아랫사람을 대하듯 했죠.
우리를 가르쳐 준다는 그 눈빛.
지금도 보세요.
이토록 오래 기다렸건만 그 어떤 현자도 나타나지 않는군요.
아이작 :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네.
안내원 자와디 : 대현자님...!
가디언 조사관 님 : 세상에... 대현자를 볼 줄은 몰랐는데...
가디언 조사관 리테 : 대현자라고요?
가디언 조사관 라시아 : 뭐? 대현자?
아이작 : 자네 여기 있었군.
대우림에서 있었던 일은 닐라이 현자를 통해 전해 들었다네.
큰 화두를 얻어왔더군...
추후 이 문제에 대해 다시 논의하도록 하지.
그나저나 여기 이분을 오랫동안 기다리게 하였군.
(아이작은 리테에게 정중히 사과했다...)
나는 새로이 대현자가 된 아이작이라 하네...
탑에 있어서 가디언 조사관 협회는 언제나 소중한 동료였네.
우리는 가디언에 대한 위협을 아주 오래전부터 대비해왔고...
많은 가디언들의 기록을 자네들의 희생과 헌신에 기대고 있었지.
아이작은 꽤 고심한 듯한 목소리다.
아이작 : 자네들이 알고 싶은 정보는 이것이겠지...
아이작 : 정말 오백 년의 시간을 지나 혼돈의 가디언이, 바르칸이 돌아왔는가.
가디언 조사관 리테 : ... ... ...
가디언 조사관 님 : ...역시...
아이작 : 사실이라네. 그들이 돌아왔어.
가디언 조사관 라시아 : 혼돈의 가디언...
가디언 조사관 주노 : 제길...
아이작 : 그래서 말인데...
아이작 : 가디언 조사관 협회에 진지한 제안을 할까 하네만...
안내원 자와디 : ... ... ...
가디언 조사관 님 : 엇... 잠시만요.
가디언 조사관 리테 : 제안이라고요?
가디언 조사관 라시아 : 저희는 협회를 대표할 수 없습니다.
가디언 조사관 주노 : 이거 협회로 연락을 해봐야 할 것 같은데...
아이작 : 혼돈의 가디언들은... 빛의 가디언들과는 다르네.
그들이 머물고 떠난 곳에는 오직 파멸과 죽음만이 남을 뿐이라네.
오래전 사슬전쟁 시기에 가디언들은
전장에서 악마들과 더불어 아주 끔찍한 존재로 군림했다더군.
하지만 그렇다고 가만히 당할 수는 없지 않은가?
혼돈의 가디언의 행방을 추격해야 하네.
나의 대답은 > 행방을 추격한다...
아이작 : 그렇다네.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전장에서
병사들이 악마와 대치하고 있네.
모두가 이 세상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
이런 상황에서 혼돈의 가디언이 가세된다면...
전쟁의 균형추를 기울게 만들 것일세.
그리고...
앞으로 현자의 탑은 지닌 모든 능력을
그들을 추격하는 것에 사용할 것일세.
스스로의 역사에서 혼돈의 가디언을 마주하며 생존해왔고,
이제는 많은 노하우를 지니게 된 이들에게도
함께 해달라 도움을 요청하려 한다네.
나의 선택은 > 떠오르는 사람들이 많다... / 그런 사람들이 있다고...?
아이작 : 역시 자네라면...
쉽게 떠올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네.
자네가 해온 여정에 모두 마주한 자들이니까.
변질한 아르고스를 마주한 파푸니카,
도망친 라카이서스를 잠재운 슈샤이어...
여기 있는 가디언 조삭관 협회와
은밀히 숨겨진 역사 속에서
혼돈의 가디언과 충돌해 온 집단까지...
우리는 그들과 연계해 동맹을 맺으려 하네.
서로가 서로를 지켜주며 아크라시아 전역으로 흩어진
혼돈의 가디언을 추격하고,
그렇게 추적한 가디언들의 행방을 공유하며
악마의 전쟁에 앞서 경고할 수 있는 동맹 말이야.
우리는 우리가 가진 모든 지식과 능력을
동맹에 공유할 것일세.
여기, 정식으로 그들에게 보낼 공문이네.
한 번 확인해 보겠나?
대가디언 정보 협약 개설 및 동맹 체결의 건
(서문에는 볼다이크에서 있었던 일이 간결하고도 명료하게 쓰여있다.)
...그렇기에 혼돈의 가디언들이 아크라시아에 돌아왔음을 귀하에게 공식적으로 경고하는 바이며,
현자의 탑은 이에 대한 대응을 시작했음을 알리는 바입니다.
...(중략)...
이를 위해 현자의 탑에서는 각자가 보유한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행방을
결정할 회담을 열고자 하니 참석을 정중히 요청하는 바입니다.)
(회담의 시간과 장소 등이 쓰여있는 문서가 별도로 첨부되어 있다.)
리테는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을 하고 있다...
가디언 조사관 리테 : 이건... 최대한 빠르게 전달하도록 하죠.
가디언 조사관 리테 : 현자의 탑에서 이런 방안을 생각하고 있었을 줄이야...
이 공문은 바로 협회장님께 전달하겠습니다.
...저, 그리고...
로비에서 소란을 피워 죄송합니다...
아이작 :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때론 과하게 나올 필요도 있는 법이지.
아이작 : 갑작스럽게 일이 진행되어 놀란 표정이군...
우리 현자의 탑은 너무 오랜 시간 폐쇄되어 있었다네.
대우림의 한 현인께서는 우리가 겁에 질린 채 숨어들었다고 하셨다지?
전혀 틀린 말이 아니라네.
지금까지는 분명... 그랬었지.
하지만 앞으로는 달라져야 하네.
혼돈의 가디언은...
그래야만 하는 존재들이니까.
후우... 나는 다른 곳들에게도 서신을 전달해야겠군.
악마들을 상대하고 있는 이들에게 경고를 전해야 한다네.
언제 그곳에 혼돈의 가디언이 나타날지 모르니...
조만간 회담이 시작될 걸세.
이 회담과 이후의 행보에는 자네의 도움이 필요할 것 같군.
그때, 보도록 하지.
마리우 : 라제니스의 눈 님!
마리우 : 여기 계셨군요!
아까 인사를 제대로 못 했네요. 죄송해요.
그... 뮨 님, 제가 잠시 세헤라데와 이야길 해봤는데요.
우선 안심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세헤라데는 아주 건강해요.
어디 아픈 곳도 없고요.
하지만...
꼭 논의 드려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마리우는 목소리를 조금 낮추었다.)
제가 이야기하며 확인해 보니...
많은 지식을 알고 있는 것 같기는 한데
그 지식의 시점이... 아덴토 님이 계실 때인 것 같아요.
그리고...
나의 대답은 > 그리고?
마리우 : (마리우의 목소리가 더 작아졌다.)
대현자 세헤라데로 지냈던 경험이나 기억은 모두 사라진 것 같습니다.
저희와 지낸 기억도... 마찬가지로 남아있지 않고요.
그리고 최근의 일들을 떠올리려 하면, 조금... 문제가 생기는 것 같아요.
지식과 기억에 공백이 있고, 정신이 기억하는 신체의 상태와
지금이 다르다 보니 그 괴리 때문에 문제가 생기는 것 같은데...
으, 저 왜 이렇게 설명을 못하는 걸까요?
아무튼 지금 상태가 조금 불안정한 것 같은데...
한번 대화를 나눠보시겠어요?
세헤라데 : ...안녕.
(가까이 다가가자 세헤라데가 눈을 마주쳐온다.)
(황금빛 눈동자에 반가움이 스치는 것이 보인다.)
해방자는 아픈 곳... 없어?
나의 대답은 > 내가 누군지 기억하나?
세헤라데 : 그야 당연한걸.
나에게 창천제일검은 가까운 사람이고, 또...
탑의 현자이고, 그리고...
...으윽, 머리가... 아파...
나의 대답은 > 깊게 생각하지 마라.
세헤라데 : 으응, 알겠어.
... ...
마리우, 나 또 누워있어야 해?
(지켜보던 마리우가 안타깝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면...
(세헤라데가 내게로 조심스레 시선을 보낸다.)
나의 대답은 > 곧 만나러 오겠다.
세헤라데 : ... ...
응, 알았어. 기다릴게.
잘 쉬면서 건강하게 만들게.
마리우 : 어떠세요? 제 말이... 맞죠?
괜찮아 보이긴 하는데... 역시 안정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제가 탑에서 돌보면서, 어떤 문제가 있는 건지 알아보도록 할게요.
지금의 세헤라데는 왕의 기사 님과 제가 지켜봐 줘야 하니까요.
아프지 않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만들 겁니다. 반드시!
(마리우는 결연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나의 대답은 > 꼭 그렇게 만들자.
마리우 : (내 대답을 들은, 마리우가 힘차게 대답했다.)
네! 저 마리우, 노력하겠습니다.
세헤라데의 상태에 대해서는 제가 계속 지켜볼 테니까요.
우리 같이 힘내봐요!
이렇게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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