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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아 우리 사이는

느린2 2024. 3. 26.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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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아 우리 사이는 피엘라 우호 1단계 호감도 퀘스트입니다.

피엘라 : 으음... 이번에도 안 되나.

(피엘라는 마법진을 노려보며, 허공에 손가락을 휘두르고 있다...)

(피엘라의 손가락이 움직이자 허공에 푸른 문자들이 나타났다 사라진다...)

마력의 구성을 약간 바꿔도... 여전히 안 되네, 음...

나의 선택은 > 피엘라에게 인사한다. / 가만히 있어볼까...?

피엘라 : 거기 있는 거 이미 알고 있어.

후후. 없는 척해서 내 관심을 끌어보려고 한 거야?

이미 네가 들어오는 순간 표시되도록 마력 반응을 체크해뒀으니까.

그럴 순 없을 거야.

(피엘라는 손가락을 튕겨 마법진에 떠오른 빛들을 사라지게 만든다...)

연구를 도와주러 온 거지?

그럼 저기 있는 마법진 가운데에 잠깐 서줘.

마력 발산 상태를 체크하고 싶어서.

이렇게 퀘스트가 시작됩니다.

마법진의 빛이 이전보다 더 강해졌다...!

하지만 순식간에 빛이 사라져 버렸다...

피엘라의 마법진 위로 올라섭니다.

피엘라 : 많이 달라졌지?

네 덕분에 마법진 구축이 많이 진전됐어.

역시 살아있는 실험체가 있으니 순조롭네.

후후... 후후후...

흠, 흠. 아무튼... 우선 약부터 마셔둬.

달콤한 딸기맛...

알싸한 기운이 목을 타고 흘러내리는 게 느껴진다.

피엘라 : 참 어렵네...

실마엘의 힘을 끌어내는 마법진은 거의 완성했지만...

그 이후엔 봤던 것처럼 바로 마법진이 해제되어 버려.

구축식이 뭔가 잘못된 것 같은데...

자존심 상하지만... 방법을 모르겠어.

나의 선택은 >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청하는 건?

피엘라 : 지금 만들고 있는 건 밤의 탑에서 만들어낸 고위 마법진이야.

내 자랑 같지만...

로웬 내에선 이 마법식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 자체가 드물 거야.

괜히 다른 사람들에게 정보를 흘렸다가

프라이겔리 같은 놈들에게 유출되는 것도 싫고.

후우... 멍청한 스승님이 난동만 피우지 않았어도,

멀쩡한 서적들이 좀 남아있었을 텐데.

나의 선택은 > 스승님?

피엘라 : ...응.

너도 로헨델에 다녀온 적 있으니,

파괴된 제나일에 대해서 잘 알고 있겠네.

내 스승님, 라사키엘은... 제나일을 파괴시킨 장본인이야.

지금은 발푸르기스라는 영혼 감옥에 갇혀 있지.

멍청하게도, 악마의 마력에 조종당하다니...

그 후 에아달린 파벌과는 다르게,

우리는 베른으로 가지 않고 세계를 떠돌기를 선택했어.

대신... 로헨델에서 이룩했던 연구 기록들을 모조리 넘겨줄 수밖에 없었지.

...변명이네.

내 재능이 모자란 탓이야.

그 때도, 지금도... 결국 제대로 뭐 하나 한 게 없다니.

무능한 건, 참 비참해.

피엘라 : 하아...

기운 내라며 /애교 부리기

피엘라 : ...귀엽네.

피엘라 : 걱정 마. 쉽게 주눅드는 성격은 아니야.

더군다나...

네가 이렇게 날 생각해주는데, 여기서 힘빠져 있을 순 없잖아.

재능이 모자라면 그만큼 몸으로 때워야지.

안 그러면 이 험난한 로웬에서 어떻게 살아남겠어.

그냥...

탑 마법사들이랑 며칠 밤샘 작업 하다 보면,

걔들이 죽던가 방법이 나오던가 하겠지.

나의 선택은 > 베른에 도움을 청해보자. / 발푸르기스에서 단서를 찾자.

피엘라 : ...베른?

그 평화주의니 어쩌니 하면서 위선 떠는 작자들한테?

물론 밤의 탑에 있던 자료들은...

에아달린이 다 가져갔을 거라 생각하지만...

마음에 들진 않네.

애초에 나한테 자료를 준다고 하면 좋아할 자들도 아니고.

나의 선택은 > 에아달린에게 알아봐 주겠다.

피엘라 : 네가...?

그러고보니, 넌... 거기 있는 것들과 사이가 좋았을 것 같네.

베른에서 해결한 사건들에 대해서는 이미 알고 있어.

게다가... 여왕과 많은 신뢰를 쌓은 모양이더라.

조금만 더 심해지면... 애정으로 착각하겠어.

... ... ...

피엘라의 눈이 싸늘해졌다.

피엘라 : ... ...그런 건가, 그런 거구나.

 

피엘라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어떻게 반응할지 고민해 보자...!

역시 이럴 땐 다정하게 이야기해야 한다...

피엘라 : ... ...역시 그런가보네?

아니...! 오히려, 강하게 나가는 것이 좋을 수도?

피엘라 :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건데.

나의 선택은 > 너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 그런 식으로 말하다니, 실망이다.

피엘라 : 어...?!

뜨, 뜬금없이 무슨 소리야.

네가 대륙들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다녔는지는 다  알고 있어.

너에 대해선... 전부 조사했으니까.

그 젊은 지킴이랑 사이가 좋았던 것도 알고 있어.

더군다나 그 음침하고, 건방진..

엘레노아하고도 신뢰하는 사이고 되었고,

거기다... 아제나 여왕에게 인정받았잖아.

그 성격머리 더러운 실린이 남을... 그리 쉽게 신뢰하진 않을 텐데도.

로헨델에 있는 실린들이랑 전부 신뢰하는 사이가 되다니...

(피엘라의 눈빛이 흐려지며 손톱을 잘근 잘근 씹는다...)

... ... ...

그, 그래도.

네가... 정 내가 가장 중요하다면, 뭐.

그렇구나.

역시... 넌... 내가 제일 중요한 거구나...

후후.

그럼 화를 내봤자 어쩌겠어.

응. 그렇지? 이제까지는 그저 헤맸던 것 뿐이니까.

이제 나랑 만나서 제대로 마음을 고쳐 먹는다면

크게 상관 없는 일이잖아?

(피엘라의 표정이 확 밝아졌다... 뭔가 찜찜하지만 잘 풀린 것 같다...)

그럼... 베른으로 갈 거야?

밤의 탑에서 남긴 연구 기록이라면 베른에 남아있을 가능성이 높긴 해.

...미안해. 괜히 흥분해서는 너만 귀찮게 만들었네.

넌 지금 나를 위해서 해주겠다고 이야기하는 건데.

베른이라...

나도 언젠가, 마음이 동하면 한 번은 가보고 싶네.

여행은 좋아하거든.

여행이라면 데려다줄 수 있다.

피엘라 : 그렇게 이야기한다면...

네 영지... 이름이 영지이름 맞지?

그런 곳에서 한적하게 쉬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후후.

나의 선택은 > 영지 이름은 어떻게 알았는지?

피엘라 : 예전에 한번 이것저것 조사해봤어.

너에 관련한 건 가능한 많이 알고 싶으니까...

(어쩐지 부끄러워 하는 표정이다...)

그럼, 우선은 베른부터 다녀와줘.

연구 기록에 있으면...

더 안전하게 실마엘의 힘을 추출할 방법을 알아낼 수 있을 거야.

피엘라 : 영지라... 궁금해지네.

베른 성으로 갑니다.

에아달린 : 그대, 어서 오거라.

나의 선택은 > 피엘라의 사정을 전한다.

에아달린 : 피엘라... 기억난다.

밤의 탑에 있을 적, 수재라고 칭찬받았던 아이였지.

대규모 마법진에 대한 논문을 재미있게 읽었었다.

라사키엘이 일으킨 사건 이후...

행방을 알지 못했는데, 로웬 대륙에 있었던 것이로구나.

비록 각자의 길은 갈라지고 말았지만, 그대가 보증한다면 믿을 수 있겠지.

마법 학회에 바로 자료를 가져갈 수 있도록 연락해 두겠다.

마법학회로 이동합니다.

마법학자 렌시아 : 여왕 폐하께서 말씀하신 분이로군요.

여기... 밤의 탑에서 사용되던 마법진 관련 서적들입니다.

오래된 문서인 데다 마력 농도가 짙어 사본을 준비해 두었습니다.

...피엘라가 로웬에서도 마법을 계속 연구하고 있었다니...

나의 선택은 > 아는 사이인지 묻는다.

마법학자 렌시아 : 밤의 탑에서는 같이 공부했던 사이였죠.

피엘라가 라사키엘 님의 수제자가 되면서 멀어졌지만...

영특하고, 뛰어난 실린이었다는 건 기억해요.

다만... 조금 극단적일 때가 있어서...

여전히 그럴 지는 모르겠지만, 염려가 되기는 하네요.

피엘라의 친구라고 하셨으니,

그 아이가 흔들릴 때면 잘 지탱해주시면 좋겠어요.

저는... 그러지 못했거든요.

(쓸쓸하게 웃은 실린 여성은, 두터운 자료들을 내밀었다...)

자료를 얻었다!

이제 로웬에서 피엘라에게 자료를 전달하면 될 것 같다...

아델라인 : 여, 영주님? 지금......

음, 지, 직접 보셔야 할 것 같아요.

원정대 영지에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평온한 영지의 노래를 연주합니다.

아델라인 : 그, 그러시군요...

아델라인 : 영주님...! 차, 찾고 있었어요!

(아델라인은 몹시 혼란스런 표정이다...)

가, 갑자기 영지에 저 분이 나타나셔서...

영주님과 깊은 사이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사실인가요...? 잘 믿기지가 않아서...

게다가...

영지의 시설과 영주민들에 대한 이야기까지 전부 알고 있는데...

영주님이 말씀해주신 건가요...?

나의 선택은 > 그런 이야기를 한 기억은 없는데...

아델라인 : 그... 그럴 수가... 그럼 어떻게...

(아델라인은 흥얼흥얼거리는 피엘라를 두려운 듯 바라보고 있다...)

애초에 원정대 영지는 영주님의 허락이 없으면 들어올 수 없는 지역인데...

평온한 영지의 노래도 없이 어떻게... 으으...

나의 선택은 > 내가 이야기를 해보겠다.

아델라인 : 네... 부탁드려요...

피엘라 : 흠, 여기 정말 좋은 곳이야.

피엘라 : 따스한 햇살, 선선한 바람...

주변에 서 있는 쓸데없는 것들이 좀 신경 쓰이지만...

너랑 같이 있으면,

다들 누가 진짜 주인인지 알 수 있을 테니... 괜찮겠지.

나의 선택은 > 여길 어떻게 왔는지 묻는다.

피엘라 : 마력을 체크해뒀으니까.

순간이동이라면 나도 조금은 할 수 있거든.

그리고 예전에 모아둔 네 정보들...

머리카락이나 이런 것들이 있으면 쉽지.

대단해 보여? 후훗.

재미없는 거 그만 묻고 너도 여기 누워봐. 정말 좋아.

나의 선택은 > 나와 깊은 사이라고 이야기를 했던데...

피엘라 : 응.

깊은 사이(가 될 예정이)라고 했지.

저 관리인은 영주님이 그럴 리가 없다. 뭔가 착오가 있을 거라고

중얼대긴 했지만...

아직 어리니까. 우리 사이에 대해서 제대로 알 리가 없겠지. 후후.

깊은 사이는... 아니지 않나...?

피엘라 : 농담도.

피엘라 : 넌 내 실험체인걸?

조만간 우리는 더 깊은 사이가 될 텐데, 너무 딱딱하게 굴지는 마.

나의 선택은 > 조심스럽게 피엘라를 달랜다. / 영지에 침입한 것을 질책한다.

피엘라 : 후후...

왜 그러냐고?

그냥... 고마워.

다른 사람들은 내가 이러면... 조금 무서워했었거든.

그래도 내 마음이 가장 중요하니까 괜찮았었지만...

네가 그렇게 대해주니까, 정말정말 기뻐.

네가 오기 전까지 여기 구경도 다 했고,

누가 어떻게, 어디에 있는지도... 다 알았으니.

이제 돌아가자.

먼저 연구실에 가 있을 테니, 천천히 와. 후후후.

피엘라는 순간이동으로 사라져 버렸다...

아델라인은 아직도 무서워하고 있다...

피엘라 : 네 영지, 정말 마음에 들었어.

역시 너를 닮아 따뜻하고 좋더라.

그나저나,

자료는 순순히 넘겨준 모양이네. 흠...

밤의 탑 시절의 연구 기록에, 주석까지 첨부되어 있어.

에아달린... 생각보다 더 주도면밀하네. 솔직히 감탄스러워.

예전에 봤을 땐 그냥 세상 물정 모르는 아가씨 같았는데...

뭐, 덕분에 원하는 자료를 얻었으니 고마운 일이지.

(피엘라는 이쪽을 바라보며 빙긋 웃음을 지었다...)

정말 고마워.

네 덕분에 마법진 구조를 좀 더 확장시킬 수 있을 것 같아.

베른까지 가서 가져와줄 줄은 몰랐어.

넌... 정말, 내게 소중한 사람이야.

기다려줘. 실험도 이제 거의 끝나가니...

곧,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 거야.

기대해.

네게는 정말정말, 좋은 선물을 준비해 놓을 테니까. 후후후.

이렇게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습니다.

호감도 450을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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