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로아 지나쳐버린 것들

느린2 2021. 10. 20.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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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아 지나쳐버린 것들은 케이사르 우호 3단계 호감도 퀘스트 입니다.

케이사르 : ...아, 자네로군...

나의 선택은 > 불면증이 치료되었는지 묻는다. / 당신이 걱정된다.

케이사르 : ...자네는...상냥하군. 하지만 정말 괜찮네.

그저 잠을 자지 못했을 뿐이야. 약간 멍할 뿐이네...

후우...괜찮네. 지금은...그래...

자네가 도와준 덕분에 소재가 불분명한 몇 가지 유물만 빼고는 거의 회수했네.

이젠 처리하는 일만 남았군.

그러고보니 차타르가 자넬 또 찾던데...

자네가 꽤나 마음에 든 모양이야. 시간이 되면 찾아가 보게.

이렇게 퀘스트가 시작됩니다.

참모 차타르 : 마침 잘 오셨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부탁할 일이...

아아, 뜸들이지 않고 바로 말하겠습니다.

바로 케이사르 님에 대한 일이에요!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모아온

오만의 방주 유물들을 소각하기로 결정했다는 군요.

하지만 그 목록에 기억의 오르골은 들어있지 않아요.

그런 일들이 있었는데도 왜 그 오르골에 집착하시는지...

이런 건, 케이사르 님 답지 않습니다!

나의 선택은 > 짐작되는 일은 없는지 묻는다.

참모 차타르 : 으음...벨크루제에 끌린 악마들이

욘에 들어왔던 시점이 의심스러워요.

그 오르골에 대한 소문이 퍼진 것도,

왕이 그 방에 더 오래 머물게 된 것도...그 즈음이었던 같아요.

하지만 오르골을 아무리 조사해 봐도, 특별한 것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그때 그 술주정뱅이나, 왕의 기사 님과 같이...

약간, 과거의 기억이 보여질 정도였으니까요.

나의 선택은 > 도울 일이 있는지 묻는다.

참모 차타르 : 케이사르 님은 우리 우마르들의 기둥이자, 심장과 같은 분이죠.

그리고 우리 참모들은 그분을 지켜드리는 것이 일입니다.

왕에게 위해가 되는 것은 단 하나도 남겨두고 싶지 않아요.

그것이 설사 왕비의 유품이라도 말입니다!

부탁 드리겠습니다. 기억의 오르골을...파괴해주세요!

부디, 아니길 바라지만...

오르골에 깃들어 있는 것이 악마의 것이라면...

빛의 신을 위한 기도를 하면 바로 반응을 보일 거예요.

왕의 침소. 우마르 왕 케이사르의 침소 안에서 희미하게 오르골 소리가 들려온다.

여왕의 흐느끼는 소리

흑흑흑...케이사르...나의 왕이시여...

여왕의 흐느끼는 소리

어째서 저를 이런 차갑고 어두운 방에

홀로 두시는 건가요...

귀가 찢어지는 비명소리가...들려온다...

/기도

여왕의 흐느끼는 소리

지금 뭐하는 거야!

내, 내 방에서 당장 사라져!

여왕의 흐느끼는 소리

당신을 저주해...죽어...죽어!

오르골에서 나타난 악마를 처리해줍니다.

여왕의 흐느끼는 소리

흑흑...다들 대체 내게 왜이러는 거야...

/기도

리베라...

당신은 날 사랑하지 않죠?

사랑하오.

당신이 죽은 이후, 내 삶은 이렇게 엉망진창이 되었지.

이제야...말해주는군요.

말없고, 서툴고, 무뚝뚝한 당신을 믿을 수 없어요.

하지만...사랑해요. 사랑했어요.

내 삶에 사랑은...오직 당신 뿐이에요. 알고 있죠?

케이사르 : 차타르에게 모두 들었네.

오르골에...벨크루제가 끌어들인 악마가 들어가 있었던 것 같다고...

그 오르골에 내가 홀린 것 같다고...

그래서 자네에게 오르골의 처리를 맡겼다는 말도 말일세.

나의 선택은 > 괜찮은지 묻는다.

케이사르 : 나는...과거에 대한 죄책감으로...

아니, 그저 과거의 기억에 사로잡혔던 것이었을지도 모르겠군.

자네와 참모들이 맞았어.

나는...오르골의 처리를 계속 미뤄왔네.

왕비가 떠난 그날부터...

오르골 앞에서 과거를 보는 것이 하루의 일과였지.

왕비는 나를 원망하고, 나는 그녀를 지켜볼 수 밖에 없었음에도...

그 기억을 되풀이 하는 것이,

내가 유일하게 할 수 있는 속죄라고 생각했으니까.

악마가 들어가있는 줄도 모르고...어리석게도 말일세.

왕비의 웃는 모습이 마지막이어서...

아니, 오르골 앞에서 수백 번 되뇌었던 말을 해줄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고 생각하네.

모두 자네 덕분이네.

이제는 오르골을 처리할 수 있을 것 같군.

자네가...오르골을 파괴해주지 않겠나? 부탁하네.

나는...정무로 복귀하겠네.

케이사르와 대화 후 오르골을 파괴합니다.

부서진 오르골 안에서 조개 껍데기가 나왔다.

케이사르에게 보여주도록 하자.

작은 조개 껍데기

 

오르골 안에서 나온 작은 조개 껍데기다. 무선 사연이 있는 것일까?

케이사르에게 보여주도록 하자.

케이사르 : 이건...오르골 안에 있었던 것인가?

리베라가 떠난 이후, 그녀의 보석함에는

내가 준 편지와 말린 꽃들이 담겨져 있었지.

이 조개 껍질도...내가 준 것이네.

해변에서 주운 흔한 것이었는데 보관하고 있었다니...

...그녀는 사치스러운 삶을 살았네. 그건 분명 사실이야.

하지만...그녀의 모습은 그게 다가 아니었던 것이겠지.

리베라가 나를 오해했듯, 나도 그녀를 오해했던 것 같네.

그걸 지금에서야 알게 되는군.

나의 선택은 > 자책하지 마라. / 당신을 지켜주고 싶다.

케이사르 : ...리베라에 대해서 좋은 기억을 갖게 해주어 고맙네.

그녀가...괴로워하는 나를 위해 자네를 보내준 것 같군.

하지만 이젠 괜찮네.

나는 위대한 우마르들이 자존심을 굽히는 유일한 존재로서,

앞으로도 욘을 굳건히 다스릴 생각이네.

내 곁에 자네가 있어준다면 더없이 든든하겠군.

앞으로도 나를 지켜봐 주게.

내가, 위대한 우마르들의 왕으로 있을 수 있도록.

우마르들의...아니, 나의 위대한 친구여!

퀘스트 완료 보상으로 원정대 경험치 1,750, 330실링, 호감도 600을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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