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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아 한 방울의 용기

느린2 2024. 3. 21.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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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아 한 방울의 용기는 자하라 관심 2단계 호감도 퀘스트입니다.

자하라 : 어디 보자...

이제 끝! 끝이에요!

이 귀찮은 계산만 다 끝내면...

귀여운 아이들이... 후후, 하하하...

나의 선택은 > 기분이 좋아 보인다.

자하라 : 흐아아아악!

어, 언제부터 제 앞에 계셨던 거예요?

방금 오신 거죠?

으, 아직도 심장이 두근거리네...

놀랐어요...

무, 무슨 일이신가요 그런데?

저는 지금부터 조금 바쁠 예정이라서...

나의 선택은 > 바쁘다니?

자하라 : 마, 마침 할 일이 생겨서 말이에요.

집 안에서만 틀어박혀 있어도, 할 일은 엄청나게 많은 법이잖아요?

(자하라는 옆쪽을 눈짓하고 있다..)

그, 그러니 급한 일이 있으시면 나중에 이야기해 주시고...

우선은...

(옆쪽에 있는 뭔가가 대단히 신경 쓰이는 것 같다...)

이렇게 퀘스트가 시작됩니다.

자하라 : 앗! 아... 안 돼!

구석에 택배 상자가 엄청나게 쌓여 있다...

주문 목록 :

일하지 않는 삶

힘내서 방에 틀어박히는 101가지 방법

집순이를 위한 집 꾸미기

식충식물을 길러보자

할족 언어 연구 논문집

VIP 회원님을 위한 특별 서비스!

오늘도 저희 로팡을 이용해 주시는 회원님을 위해

각종 쿠폰을 준비해 두었습니다.

(쿠폰 번호가 어지럽게 적혀 있다...)

 

자하라를 빤히 바라본다.

자하라 : 저, 저기...

자하라 : 죄송합니다...

(자하라는 먼 산을 바라보고 있다...)

나의 선택은 > 성격을 개조하고 싶다면서...? / 저 책들은 대체...?

자하라 : ...세, 세상에 좋은 책들이 많았더라고요...

저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도 많고...

그래서 조금 참고해보고자...

사보기 시작했더니 어느새 VIP가 되어 있었다는...

이야기인데...

(빤히 바라보고 있자, 자하라는 쩔쩔매고 있다...)

죄송합니다...

호, 혼자서는 아무래도...

용기가 잘 나지 않았어요.

그래서 괜히 더 틀어박히게 되고...

정말 면목 없지만...

도와주실 수 있을까요...?

자하라의 요청에 /긍정

자하라 : 후, 하! 후, 하!

그, 그러면...

일단 저번에 못했던 외출부터...!

심호흡을 좀 더 해야겠어요.

후, 후, 후우우우...

좋아요! 어서 가죠!

밖으로 이동합니다.

자하라 : 해냈어요!

자하라 : 세상에...

별모래 해변으로 가지 않는 날에 밖으로 나와본 건 생전 처음이에요!

이렇게 대단한 일을 해내다니...!

나의 선택은 > 그렇게까지... 큰일이야?

자하라 : 지, 집이 좋은 사람들한테 이게 얼마나 큰 모험인데...!

나가기만 해도 체력이 쑥쑥 줄어드는 느낌이라고요!

전 대륙을 돌아다니고,

사람들한테도 인기 많은 당신은 모를 거예요!

(자하라는 어딘가 신나 보인다...)

그럼 이제... 어떻게 할까요?

나의 선택은 > 그럼 주변을 둘러보자.

자하라 : 그, 그렇겠죠...?

밖으로 나왔기도 하니...

으으...

누가 나오기라도 하면 어쩌...

저, 저기! 사람들이 오고 있어요!

자경단, 자경단 사람들!

도, 도망쳐야...!

으, 으으으!

저것 보세요!

척 보기만 해도 멋지고 예쁜 사람들이 가득하잖아요!

저, 저 같은 건 저런 사람들이랑 도저히 대화할 수가...

나의 선택은 > ...일단 진정해라. / 이렇게 된 김에 이야기해보는 건? (요구 친절 60)

자하라 : 제가요? 제...제가?

리, 리루랑은 몇 번 이야기를 해봤긴 하지만,

이렇게 공개되고 밝은 장소에서는 무리에요!

무리! 무리!

새, 새로 산 식충식물 책이 엄청 유익했다는 걸 재밌어할까요...?

안돼! 가까이 오고 있어!

부, 부탁드려요!

마음의 준비가 끝날 때까지...

저, 저 사람들 좀 상대해 주세요오오!

자경단과 대화합니다.

자경단 에리 : 저 사람이 바로...?

자경단 탈리 : 니아 님을 도운 사람이구나.

자경단 레카 : 여기요! 여기 좀 봐요!

자경단 레카 : 반가워!

도와줘서 고맙다는 인사도 제대로 하지 못했는데...

마침 잘 됐어.

자경단 사람들도 당신을 보고 싶다고 난리였거든.

모두한테 인사해줄래?

다들 반가워할 거야!

자경단 에리 : 반가워요! 파푸니카의 손님!

자경단 탈리 : ...반가워요. 정말 보고 싶었어요.

자경단 레카 : 다들 당신에 대한 이야기로 떠들썩했어!

여기 없는 애들도 한 번 만나게 해달라고 얼마나 아우성이던지...

오늘 드디어 소원을 이뤘네. 후후.

그런데... 지금은 무슨 일이야?

나의 선택은 > 그게... 자하라랑... 여차저차...

자경단 레카 : 오... 자하라가 산책을 나오는 건 정말 엄청난 일이네.

전에 니아가 자하라를 억지로 데리고 나온 적이 있는데,

그걸로 트라우마가 생겼는지 두 달 동안 밖으로 한 발짝도 나가지 않았거든.

니아가 미안하다고 한참 사과한 뒤에서야 얼굴을 볼 수 있었어.

나의 선택은 > 그건 엄청난데...

자경단 레카 : ...뭐, 사람마다 각각 성격은 다른 법이니까.

그래도 자하라는 정말 착한 애야. 늘 파푸니카를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모두에게 도움이 되려 애쓰고 있지.

그러니까... 지금도 자하라를 너무 나쁘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나의 선택은 > 무슨 뜻...?

자경단 레카 : ...아무래도, 부담이 좀 됐던 것 같거든, 뒤를 봐.

자하라느는 이미 없어졌다...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도망친 듯하다...!

자경단 레카 : 아까부터 슬금슬금 도망치고 있어서...

그냥 내버려 두기는 했는데...

그래도 계속 그쪽 눈치를 살폈던 걸 보면,

자하라가 당신을 많이 신경 쓰고 있는 것 같아.

아마 지금쯤이면... 별모래 해변에 있는 집무실에 가지 않았을까?

사람을 많이 어색해하지만... 그건 그것대로 귀엽잖아.

나쁘게 생각하진 말아줘.

별모래 해변의 고요의 절벽 근처로 이동합니다.

자하라는 우울해하고 있는 것 같다...

천천히 다가가보자...

 

자하라 : 히잉...

자하라 : 바보같이... 거기서 왜 말도 못 하고... 도망만 가서는...

으으... 한심해... 정말...

부끄러워...

고맙다고 했어야 하는데...

(자하라는 중얼중얼대고 있다...)

나의 선택은 > 아직 늦지 않았다.

자하라 : 꺄으아아악!

제 뒤에 계셨던 거예요?

노, 놀랐잖아요!

나의 선택은 > 나도 놀랐다...

자하라 : 아...

... ... ...

죄송해요...

저도 이런 제가 한심해요.

당신이 절 도와주려고 열심이란 것도,

자경단 사람들도 다 제게 호의적이라는 것도 전부 알고 있는데...

어쩌면, 저는...

다른 사람들하고 대화하는 게 애초부터 무리인ㄴ 걸지도 몰라요.

당신도... 저 같은 사람이랑 같이 있는 것보다...

자경단 사람들처럼 밝고, 멋지고...

예쁜 사람들이랑 있는 게 좋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정말... 한심한 생각이죠.

자하라는 스스로에게 많이 실망한 듯하다...

어떻게 해야 기운을 북돋아줄 수 있을까?

/춤 추기

자하라 : 갑, 갑자기 뭐에요...?

/애교 부리기

자하라 : 푸후후.. 가, 갑자기 그러니까 웃어버렸잖아요.

...절 위로해 주시려고 그런 거죠?

당신은... 보면 볼수록, 대단한 것 같아요.

이곳으로 오자마자 니아 족장의 신뢰를 얻고, 가디언을 진정시킨 데다...

파푸니카를 구하기까지 하다니.

나의 선택은 > 네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어.

자하라 : 제, 제가요?

저는 그, 그저... 할 수 있는 걸 한 것뿐인데...

그런 말을 들을 줄은 몰랐어요.

저 같은 건... 한심하고, 어둡기만 해서...

아무한테도 그런 말을 들을 수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 ... ...

고마워요.

당신이랑 있으면, 이상하게 하나도 어색하지 않네요.

/애정 으로 마음 표현하기

자하라 : 또, 또 그런... 푸흐흐!

자하라 : 으으... 웃으니까 나빴던 기분이 다 사라졌어요.

이제... 다시 돌아가요.

니아 마을로 다시 돌아갑니다.

자하라 : 지쳤다...

역시... 밖으로 나갔다 오면

몸이 축 늘어지는 것 같아요...

나의 선택은 > 고생 많았다.

자하라 : 고생은... 당신이 더 많이 했죠.

...고마워요.

정말, 자경단 사람들한테는 나중에 따로... 펴, 편지라도 보낼게요.

...그런 눈으로 보지 마요!

당신 이외에는 아직... 말하기 엄청 힘드니까...

흠흠. 그래도 일단, 나가는 건 성공했으니 장족의 발전이에요!

이제... 이제 다른 사람한테 말을 걸어보는... 훈련을 해야 할 것 같아요.

당신을 위해서라도, 힘낼게요! 아자!

이렇게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습니다.

호감도 300을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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