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아 흘러올 지금, 이어질 미래는 아자키엘 우호 3단계 호감도 퀘스트입니다.
아자키엘 : 그렇지 않아도 연락을 드리려고 했는데, 찾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퀘스트가 시작됩니다.
아자키엘 : 지상에 내려간 이후,
아크라시아를 도울 방법에 대해서 깊은 고민을 했습니다.
그리고 왕의 기사 님께서 라제니스의 눈을 되어주셨을 때,
마지막으로 검의 원탁에 맹세를 아로새겼던 기억이 떠올랐죠.
저는 지식의 과실을 숨기지 않고 모든 이에게 배풀겠다고 맹세했습니다.
그 맹세를 지키기 위해서...
새로운 역사서를 집필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나의 선택은 > 역사서 집필, 멋진 일이다. / 작가는 힘든 일이다.
아자키엘 : 그 종점에는 창천제일검 님이라는 이 시대의 서사를 지닌 중요한 인물이 계셨습니다.
해방자 님이 아크라시아에서 겪으셨던 행보에 대해서 들려주시겠습니까?
당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제가 글로 써 내려간다면,
우리들의 미래인 어린 라제니스들이 자유로이 꿈꾸고, 세상에 대한 견문을 넓힐 수 있을 겁니다.
아자키엘의 제안에 /긍정
아자키엘 :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자키엘 : 편안하게 말씀해 주시면 됩니다.
어렵게 생각하시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제 질문에 답변해주시면 필기하겠습니다.
답변이 생각나지 않는다면 충분히 시간을 지니신 뒤에 말씀해 주셔도 괜찮습니다.
자, 그럼 시작해 볼까요?
나의 선택은 > 영광의 벽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들려준다. / 로헨델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들려준다. / 베른 남부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들려준다.
아자키엘 : 루테란의 후손, 실리안과 함께 섭정 슈헤리트를 몰아내고, 왕위를 탈환...
루테란의 백성들에게 새로운 시대의 문을 열어주셨군요.
나의 선택은 > 로헨델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들려준다. / 베른 남부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들려준다.
아자키엘 : 몽환군단장 아브렐슈드...
악몽으로 실린들을 현혹해 거대한 몽환의 궁전을 세우고,
세계수에 깃든 아크를 탈취하려 했다니...
하지만 실린여왕 아제나, 이난나 그리고 아베스타 님의 활약으로 악마는 뜻을 이루지 못하였군요.
나의 대답은 > 베른 남부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들려준다.
아자키엘 : 나니브가 말했던 아크라시아에 드리운 어둠...
어둠군단장 카멘의 쐐기들이 아크라시아에 내리꽃히면서...
아크라시아와 그들의 세계 패트라니아의 차원이 연결된 사건이로군요.
각국의 영웅들이 베른에 모여, 악마들과 맞서 싸운 치열한 전쟁...
승리하였다고 확신한 순간...
베른을 제외한 아크라시아 전역에 카오스게이트가 열리고 말았군요.
뮨 님께서 걸어오신 길이 얼마나 고단하고 험난했을지 짐작조차 할 수 없습니다.
수많은 영웅들과 당신의 활약...
부족하겠지만 마음을 다해, 기록해 두겠습니다.
나의 대답은 > 함께 아크라시아를 지킨 것이다.
아자키엘 : 함께라... 좋은 단어입니다.
당신이 걸어가는 길은 혼자가 아닌, 모두와 함께 이루어낸 것이라는 말씀이...
제 고요한 마음에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저는 오늘도 당신께 한 가지를 또 배우게 되었군요.
아크라시아의 이야기를 계속 들려준다.
아자키엘 : 정말 흥미롭군요.
아자키엘 : 들려주신 이야기들은,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당신께 부탁만 드린 것 같아서 죄송하군요.
당신을 위해서 제가 해드릴 수 있는 일이 없을까요?
저도 작은 보답을 하고 싶습니다.
나의 대답은 > 아자키엘에 대해서 알고 싶다.
아자키엘 : 저에 대해서 말씀이십니까...?
저는 당신처럼 들려드릴 만한 이야기가 없는데...
(아자키엘은 잠시 당황했지만, 이내 웃으며 말을 이어갔다.)
좋습니다. 당신께서 제게 소중한 시간을 내어 주셨으니
마음껏 질문해 주세요.
개인적인 것도 괜찮습니다.
저에게 궁금하신 점을 말씀해주시면 성실하게 답변하겠습니다.
나의 선택은 > 취미에 대해 묻는다. / 이상형에 대해 묻는다. / 요즘 관심사에 대해 묻는다.
아자키엘 : 취미라고 하기엔 평범하지만... 산책하거나, 책을 읽습니다.
최근 읽었던 책으로는 새로운 스펠을 구현하는 방법이 있는데,
생각하는 과정이 무지 흥미로웠습니다.
그리고... 반려 식물을 기르고 있습니다.
관심을 주는 만큼 무럭무럭 자라나는 아이들이죠.
(아자키엘은 반짝반짝 윤이 나는 식물을 보여주며 미소 지었다.)
나의 선택은 > 이상형에 대해 묻는다. / 요즘 관심사에 대해 묻는다.
아자키엘 : 이... 이상형이요?
(뺨이 붉어진 아자키엘은 쑥스러워하며 머리를 긁적였다.)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은 없지만...
평생을 함께할 반려자의 소양을 여쭤보시는 질문이라면,
서로를 존중하며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이라면 더없이 좋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저와 같은 삶의 방향을 바라보는 사람을 만나게 된다면,
평생을 함께 걸어가고 싶을 거 같습니다.
(아자키엘의 눈이 밤하늘의 별처럼 반짝이고 있다.)
나의 대답은 > 요즘 관심사에 대해 묻는다.
아자키엘 : 신들에 대해서 좀 더 깊이 알아보려 합니다.
카양겔에서 모든 것이 붕괴하는 순간,
아크라시아에 더는 희망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모든 건... 최후를 맞이할 것이라 직감했죠.
하지만... 시간이 되돌려지는 광경을 목격하면서
제 머릿속에서는 한 단어기 스쳐 지나갔습니다.
기적.
그 광경은 기적이라고 표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라제니스를 가엽게 여기신 프로키온의 의지가
날개를 펼친 새의 형상으로 나타나, 아크라시아를 지켜주셨죠.
그렇다면 빛의 신 루페온께서는 정말 저희의 곁을 떠나신 것일까요?
... ... ...
...루페온 신의 의지를 따른 일곱 신들의 목소리는 어째서 들리지 않는 것일까요.
이러한 의문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 점점 커져 나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답에 다가가고자 합니다.
(아자키엘은 결연한 눈으로 말했다.)
저에 대해서 물으시니 저도 생각이 많아지는군요.
당신께서도 의미 있는 시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죄송하지만 마지막으로 부탁 하나만 드리고 싶습니다.
어린 라제니스들을 만나 주시겠어요?
당신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한답니다.
직접 무용담을 들려주신다면,
아이들이 꿈을 키우는 데 큰 더움이 될 겁니다.
아자키엘의 부탁에 /긍정
아자키엘 : 감사합니다!
그럼 대광장에서 뵙겠습니다.
사서 : 오셨군요, 조금 전부터 아이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이와 악수한다.
신난 아이 : 와, 내 손을 잡아줬어!
머리를 가볍게 쓰다듬어준다.
눈이 빛나는 아이 : 정말 정말 멋있으세요!
혹시 꿈이 뭐니?
똘똘한 아이 : 행복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초롱초롱한 눈으로 내 이야기를 듣고 있다.
똘똘한 아이 : 이야...
이야기를 마치자 한 아이가 눈을 빛내며 손뼉을 쳤다.
다가가서 얘기해보자.
눈이 빛나는 아이 : 어른이 되면 라제니스의 눈처럼 훌륭한 사람이 될래요!
나의 대답은 > 분명 더 훌륭한 사람이 될 거다.
눈이 빛나는 아이 : 저는요, 있잖아요! 라제니스 전사가 될 거에요!
지상에 가서 사람들을 도울 거고, 악마들도 멋지게 물리칠래요!
저도 어른이 되면 당신처럼 해낼 수 있겠죠?
나의 대답은 > 물론이다.
눈이 빛나는 아이 : 헤헤!
그리고요, 또! 하늘도 날 거에요!
저기 날아가는 새처럼요!
(맑은 하늘에 새들의 무리가 자유롭게 날아가고 있다.)
다음에 또 엘가시아에 와서 이야기해주세요! 네? 알았죠?
손가락 걸고 약속!
아자키엘 :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니, 저도 기분이 좋군요.
(기분 좋은 산들바람이 아자키엘의 머리칼을 스쳐 지나간다.)
산책하기 좋은 바람이군요.
나의 대답은 > 아자키엘과 산책하겠다.
아자키엘 : 좋습니다. 당신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었거든요.
당신과 지상에 다녀온 이후 저는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앞으로 어떠한 삶을 살아가야 할지를요.
당신께서 제 이야기를 들어주신다면 좋겠습니다.
빛무리 시장에서 조금만 더 올라가면 한적한 곳이 있습니다.
그럼, 그곳에서 뵙도록 하죠.
아자키엘 : 오늘도 평화롭군요.
아자키엘이 대광장을 바라보고 있다.
라제니스의 검이란 이름은 역사 속에서 사라지겠지만,
남겨진 저의 의무를 잊지 않으려 합니다.
지식의 나눔이 필요한 이들에게 손을 내밀고,
악마들과 맞설 준비를 하겠습니다.
전 그동안 알지 못했습니다.
당신이라는 영웅이 지켜주고 계셨기에...
이 별이 이토록 아름다울 수 있음을...
당신의 노고를 잊지 않겠습니다.
저는 이제, 당신의 운명을 기록하며 함께 나아가겠습니다.
아자키엘 : 라제니스가 처음 부여받은 임무는,
아크라시아의 종족들을 지켜보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엘가시아라는 세상에 갇혀 있었던 저희 라제니스들이,
운명의 굴레를 벗어던지고, 세상 밖으로 나갈 수 있도록 지켜봐 주시겠습니까?
나의 대답은 > 지켜보겠다.
아자키엘 : 많이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아크라시아의 종족들과 함께,
이 별을 지켜내고 싶습니다.
이제 망설이지 않겠습니다.
당신과 니나브가 보여준 희망을, 그 기적을 제 눈으로 확인했으니까요.
(아자키엘은 그윽한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최선을 다해 이 별을 지키는 당신을 돕겠습니다.
온 마음을 다해, 언제까지나.
이렇게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습니다.
'로스트아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로아 하늘에서 온 그대 (0) | 2025.03.21 |
---|---|
로아 닐라이에 대해서 (0) | 2025.03.20 |
로아 녹슨 심장을 뛰게 하는 법 (0) | 2025.03.18 |
로아 케이크는 거짓말? (0) | 2025.03.17 |
로아 어른도 성장통이 필요하다 (0) | 2025.03.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