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로아 예술의 나라 플레체

느린2 2024. 6. 20.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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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아 예술의 나라 플레체는 루테란 성에서 시작 가능한 퀘스트입니다.

템렙 1475 제한

실리안 : 그 동안 잘 지냈나?

자네와 소식이 닿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네.

이렇게 퀘스트가 시작됩니다.

실리안 : 니나브 님께 엘가시아에서의 일들은 전해 들었네.

열쇠의 아크...

일곱 개의 아크가 전부가 아니었다니...

게다가 그곳에 아만이 나타났다는 이야기도 들었네.

천공의 대륙에 어째서 아만이 있었던 것인지...

그 날 있었던 일을, 자세히 설명해 줄 수 있겠나?

나의 대답은 > 아만과의 대화를 말해준다.

실리안 : 선조께서 하지 못한 끝맺음... 정말 아만이  그렇게 말했단 말인가?

오래전, 사슬전쟁의 끝을 맺기 위해, 선조 루테란께서는 아크를 발동했네.

에스더들의 무기에 아크의 힘이 깃들었고,

열세였던 전장의 판도가 순식간에 바뀌었다고 하지.

악마들을 막아낸 것은 물론,

대악마 카제로스까지 봉인할 수 있었네.

다만 그것이 카제로스의 완전한 죽음은 아니었지만 말일세.

역사에 쓰인 이야기는 그뿐이라 자세한 상황은 알지 못하지만

아만이 말한 끝맺음은 카제로스에 관한 것이 분명하네.

하지만... 알 수 없군.

(실리안은 깊은 고민에 빠져 있었다...)

아만이 걷는 길의 끝에 무엇이 있는지...

계속해서 그를 찾아왔지만, 확신이 서지 않네.

아만의 마음을, 내가 진심으로 이해할 수 있을지 말이네.

나의 대답은 > 아만에게 직접 물어보자고 말한다.

실리안 : ...오래전, 광휘의 능선에서 아만이 내게 과거 이야길 한 적이 있었네.

백성들의 희생을 발판으로 왕이 되는 것이 정말 옳은 일인지 고민하던 나에게...

더 큰 희생을 막고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왕이 되어야만 한다고 말이네.

자신은 돌이킬 수 없는 과거의 빚을 짊어지고 있다고...

그 고통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 사제가 되었다고도 했지.

지금의 선택이 무엇을 위한 것일지.

꼭 아만을 다시 찾고 싶군.

미한 : 실리안 폐하, 보고드릴 일이 있습니다!

세이크리아에서 들어온 정보입니다만... 최근 다수의 사제와 성기사를

아크라시아 전역에 파견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그 모든 기사들이 하나 같이 한 악마를 쫓고 있다고 하더군요.

우선, 여기 관련 기사들을 모아왔습니다.

미한 : 아래는 페이튼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실종 사건입니다.

신문을 펼쳐 본다.

아우겐슈테른 신문

 

"세이크리아 수도원 화재, 범인은..."

 

최근 세이크리아가 관리하고 있는 수도원들 중 일부가 전소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그 면목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가 없으며 교황청에서는 공식적인 입장 표명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아우겐슈테른 특파원이 입수한 믿을 만한 정보에 따르면 수도원들은 비밀리에 세이크리아의 성물들을 관리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목격자는 악마로 보이는 자가 눈깜짝할 사이 성물들을 파괴하고 사라졌다 증언했습니다.

한편, 교황청은 사제와 성기사들을 아크라시아 전역에 파견하여 범인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잇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우겐슈테른 기자 안트-

 

문호 개방을 선언하며 국가 폐쇄단계를 하향한 페이튼에서 들려온 비보입니다.

페이튼 데런들의 대규모 실종이 지속되고 있으며 이를 수습하려는 현지 파견 사제들과 페이튼의 악마화 진행으로 경계하는 세이크리아 신성 연방의 입장이 대립하고 있습니다.

실종자들을 수색하는 페이튼의 방위단체 아베스타는...

 

(후략...)

실리안 : 세이크리아에 단독으로 침입한 악마라니...

더군다나...

(잠시 고민하던 실리안은, 이내 망설이다 입을 열었다...)

자네를 만나면 하려던 말이 있네.

루테란의 전령이 아만의 행방에 대해 정보를 알아왔지.

그건 바로... 아만이, 세이크리아에서 목격되었다는 정보였네.

그 이후 계속해서 행방을 쫓고 있었지만, 종족이 묘연한 상황이었지.

세이크리아에서 일어난 이 사건은...

아무래도 아만과 연관이 있어 보여.

아만이, 세이크리아를 공격하고 있다면...

(실리안은 어두운 표정을 짓고 있다...)

...아직은 모든 게 확실하진 않아.

우선 미한에게 추가적인 정보를 모아놓길 요청할 테니...

자세한 이야기는... 정보를 더 모은 뒤에 나누도록 하지.

...내가 조금 흥분한 것 같군.

자네에게도 꼭 아만의 소식을 전해주고 싶어서, 계속 기다리고 있었거든.

엘가시아에서 많은 일들이 있었다고 들었네.

소식이 도착할 때까지 여기서 편히 쉬게.

자네를 위해 루테란 성에 방을 마련해 두었네.

언제든 이곳에 와서 편히 머물러 준다면 좋겠군.

...내게 있어, 자네는 가장 소중한 친구니까.

푹 쉬고, 내일 보도록 하지.

실리안 : 편안히 쉬도록 하게.

해당 위치로 이동합니다.

저길 봐요, 왕의 기사님이세요!

메리안 : 왕의 기사님. 안녕하십니까.

귀빈실에 묵으실 동안 기사님을 모실 메리안입니다.

실리안 폐하께서 기사님을 위해 특별히 준비하신

루테란 성에서 가장 깨끗하고 넓은 방입니다.

언제든 기사님의 영지처럼 편히 쉬시며 머무실 수 있도록 준비해두겠습니다.

메리안 : 그럼 방으로 안내하겠습니다.

장인이 만든 물건으로 보인다...

푹 잠들 것 같은 고급 침대다...

메리안 : 머무시기에 불편하신 점은 없으신가요?

시장하실 때 드실 수 있도록 테이블에 차와 다과를 준비해 두었습니다.

다른 도와드릴 일이 있을까요?

나의 선택은 > 방에 대해 묻는다. / 실리안에 대해 묻는다. / 루테란 소식에 대해 묻는다. / 괜찮다고 말한다.

메리안 : 폐하께서는 아직 알현실에 계실 겁니다.

매일 각국의 전령들로부터 악마에 관한 보고를 받으시고,

지원이 필요한 곳을 확인하여 파견 전략을 수립하십니다.

회의를 마치면, 연병장으로 가서 새벽까지 수련을 한 후 침소에 드시지요.

몸이 상하실까 염려되지만...

어떠한 상황에서도 수련을 게을리 할 수 없다는 뜻이 확고하셔서

대신들도 말릴 수가 없다고 합니다.

나의 선택은 > 방에 대해 묻는다. / 루테란 소식에 대해 묻는다. / 괜찮다고 말한다.

메리안 : 다행히 왕의 기사님께서 활약해 주신 덕분에 루테란에 큰일은 없었습니다.

사람들은 격전지로 출정하는 기사들을 배웅하고

그들이 무사히 돌아오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아, 한동안 하늘에 머물렀던 빛에 대한 이야기가 사람들 사이에서 회자되었습니다.

따뜻하고, 왠지 눈물이 날 것 같은 빛이었습니다.

이곳의 모두가...

신께서 우리를 지켜주시는 희망의 빛이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나의 선택은 > 방에 대해 묻는다. / 괜찮다고 말한다.

메리안 : 이곳은 실리안 폐하께서 유년 시절에 사용하시던 방입니다.

섭정에 의해 폐쇄된 적도 있었지만...

실리안 폐하께서 즉위하신 뒤 다시 보수하였지요.

폐하께서는 이 방을 가장 가까운 친우인

감사관 님에게 내어주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왕의 기사님께 고마움을 담아,

언제나 루테란 성을 고향처럼 여겨주길 바라신다면서요.

나의 대답은 > 괜찮다고 말한다.

메리안 : 예, 기사님.

좋은 밤 되시길 바랍니다.

실리안과 함께 아만을 찾아서...

 

엘가시아에서 아만은 세상의 진실에  대해 이야기했었다.

그가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아만이 선택한 운명에 대해 고민해본다.

그가 향하는 곳은 새벽의 끝일까, 아니면...

침대에 빨려 들어가듯이 몸을 눕힌다...

세상의 불안과 탐욕은 루페온이 아크를 소유하며 시작되었습니다.

질서는... 그것을 감추기 위한 족쇄일 뿐.

거짓된 신은 절망을 짊어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영웅에게 주어진 운명은 고통과 절망을 원하죠.

세상을 위해 얼마나 희생할 수 있나요?

선택을 해야 합니다.

그것이...

나와 당신의...

꿈에서 깨어난 것일까...

머리가 지끈거리지만, 생생하게 기억이 났다.

기사 : 기사 서임식이 엊그제 같은데...더욱 위대한 영웅이 되셨군.

전령 버나드 : ...플레체에도 있는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실리안 : 그렇군. 수고했다.

실리안 : 자네, 일어났군.

이런... 안색이 좋지 않은걸.

밤새 푹 자지 못한 얼굴인데, 불편한 점이라도 있었나?

(실리안이 안색을 살피며 걱정스레 물었다.)

나의 대답은 > 끔에 대해 이야기 한다.

실리안 : 아만이 꿈에 나왔다니...

어쩌면...

... ...

...자네에게 알려줄 것이 있네.

조금 전 세이크리아의 소식이 도착했어.

수도에서 사나흘 떨어진 곳에 있는 성당에도 침입의 흔적이 발견되었다고 하는군.

그곳 역시 공격을 받아 파괴되었다고 하네.

그 성당은... 최초의 사제 알리사노스의 성물을 보관한 곳이었지.

세이크리아는 수도원을 습격한 악마가, 성물을 노린다고 확신하고 있네.

세이크리아가 지닌 성물에는 신의 권능이 깃들어 있다고 하지.

성물을 파괴하는 자가 무슨 목적인지는 알 수 없지만...

그리고 미한이 알아온 정보에 따르면,

세이크리아에서 대규모의 병력이 비밀리에 이동을 했다고 하더군.

플레체라는 곳으로.

나의 대답은 > 플레체...!

실리안 : 그래. 예전 자네가 말해주었듯... 그곳은...

사제가 되기 전, 아만의 고향이기도 하지.

성물을 공격하는 악마를 쫓고 있는 세이크리아가,

아무 이유 없이 신성연방이 아닌 플레체로 향할 리 없네.

수도원을 공격하던 악마가...

그곳으로 향한 게 아니고서야.

나는...

그 악마가, 아만이라 생각하고 있네.

아만이 만약, 세이크리아의 추적을 받아

플레체로 도망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나의 대답은 > 내가 가보겠다.

실리안 : ...고맙네.

...플레체는 영감을 찾아온 예술가들과

아름다움을 쫓아 온 여행자들이 모이는 자유와 낭만의 도시라고 하지.

자유로운 대신, 그만큼 병력이 없어 취약한 곳이야.

그런 곳에서

아만과 세이크리아가 부딪힌다면...

끔찍한 일이 벌어질 수도 있겠지.

지금 당장이라도 아만을 찾으러 떠나고 싶지만...

... ... ...

언제나... 나는 자네에게 짐이 되는군.

미안하네.

플레체로 가주게.

어쩌면 이번이, 아만과 제대로 이야기해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지도 몰라.

기에나의 바다로 출항합니다.

시원한 바람이 뺨을 간지럽힌다.

오랜 여정 동안 한 번도 방문하지 못했던

예술의 나라 플레체로 향한다.

낯선 땅에 대한 기대도 설레지만,

아만을 만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맴돈다.

성물을 찾아다니는 악마...

그는 아만이 맞을까?

그가 찾고 있는 성물은 무엇일까.

플레체에 도착하면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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